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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을 찾아서…국채·금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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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세계 경제 침체 우려와 이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채권과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골드바.<사진=AP/뉴시스>

8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1.75%를 밑돌며 1년래 최저치를 터치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11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은 전날보다 9.1bp(1bp=0.01%포인트) 내린 1.7551%를 기록 중이다.

국채 가격 급등 현상은 미국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니다. 이날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날보다 8bp 하락한 0.22%까지 떨어졌다. 영국 국채인 길트 10년물 역시 1.50%를 하회하며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채권 강세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떠나 안전자산을 찾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이미 1월 주식시장을 휩쓸고 지나간 후에도 여전히 시장 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고, 지속한 유가 하락과 유럽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 역시 위험자산 회피 요인이다.

제프리스의 댄 브리얼리 국채 트레이딩 헤드는 "신흥국 약세와 국제 원자재 불안, 더 많은 마이너스 영역 금리들로 매니저들이 수익률에 손을 뻗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계획을 고수하든 말든, 커브가 눕든 가팔라지든, 이런 현상들은 모두 미 국채시장에 이롭다"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보고서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 내 지표 악화로 세계의 순환적 약세가 유럽 내까지 퍼질 수 있다고 우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 전망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금리선물시장은 올해 말 연방기금 실효금리가 현재 0.38%보다 그리 높지 않은 0.48%까지 오르는 데 그칠 것을 반영하고 있지만,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 등 연준이 원하는 내용을 담은 지난 주말 발표된 1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베팅하기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존 히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1월 고용 보고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의 강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물은 온스당 40.20달러(3.5%) 오른 1197.90달러로 마감해 지난 6월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코어의 마크 오번 리서치 디렉터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금은 물속으로 깊이 눌렸던 비치볼 같았는데 이제 맹렬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금의 펀더멘털과 기술적 상승 요인은 계속해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에도 안전통화로 분류되는 엔화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27% 내린 115.40엔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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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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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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