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업종] 시름깊은 석탄산업, 중국경제와 닮은 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산감소에도 석탄 재고 늘어, 구조조정성공 불투명

[뉴스핌=백진규 기자] 대표적인 ‘생산과잉’ 산업으로 지적된 중국 석탄산업이 강도 높은 감산조치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중국 석탄산업은 경제성장세 둔화와 저탄소산업 육성에 따른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정부의 업계 구조조정 노력은 구조적인 산업 특성과 함께 워낙 덩치가 커서 결코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예고된 석탄산업 불황, 마이너스 성장에 직원수도 줄어

2011년까지만 해도 중국 석탄산업은 주요 기간산업 중 하나로서 중국 경제발전과 함께 해 왔다.

하지만 수력 풍력 원자력 태양광 발전 비중이 늘어나고, 저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 지원이 늘어나면서 석탄산업도 침체기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2011년 말까지만 해도 1톤당 800위안에 달하던 석탄가격은 2015년 말 390위안까지 하락해 1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석탄 생산량도 매년 줄어들었다. 2013년에 40억2537만톤을 생산했으나 2014년 38억6959억톤, 2015년 36억9500만톤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2015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억7459만톤, 4.52%가 감소한 것이다.

경기둔화로 중국의 석탄 수입도 줄었다. 2015년 중국 석탄 수입량은 2억400만톤으로, 전년 대비 29.9% 감소했다. 석탄 수출은 533만톤으로, 전년 대비 7.1% 줄었다. 

생산과 수입을 크게 줄였지만 석탄 재고소비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이다. 중국 석탄업계에 따르면, 2015년 석탄 소비량은 35억1000만톤으로 생산량보다 1억8500만톤이 적었다. 업계는 현재 중국 내 석탄 재고를 3억톤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가격과 수요가 하락하면서 석탄업계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2015년 석탄업계의 경상이익은 494억위안으로, 2014년 1283억위안보다 789억위안 하락해 61.4% 급락했다. 2015년 한해 중국 석탄 상장기업 중 70%는 적자를 기록했다.

석탄기업 주가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석탄기업인 중국신화(中國神華, 601088) 주가는 2012년 21.81위안에서 2월 5일 13.10위안까지 하락했다. 2, 3위 기업인 중매능원(中煤能源, 601898)과 대동매업(大同煤業, 601001)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석탄산업 근로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2015년 말 석탄업계 종사자는 465만명으로, 한 해 동안 7%나 되는 36만명의 종업원이 줄어들었다. 경기 불황이 가속화되면서 직원을 줄여서라도 손실을 만회하려는 모습이다.

◆ 석탄업계 구조조정, 회의적인 반응도

중국 석탄업계의 위기론이 점점 커지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 5일엔 중국 국무원에서 ‘석탄업계 생산과잉 해소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해 ▲석탄생산감소 ▲업계구조조정 ▲이익개선 등에 관한 목표를 제시했다. 앞으로 3~5년 내 석탄 생산량을 5억톤 감산해 생산과잉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의견’은 석탄업계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내놓았다. 업계 구조조정 자금 조달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을 조달하고, 보험 부동산 등 업계의 장기투자를 장려할 계획이다.

2015년 12월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도 중국 공급측개혁을 위한 5대 경제과제를 제시하면서 ‘생산과잉해소’를 첫 번째 과제로 내세웠다. 적극적이면서도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특히 생산과잉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부실기업 파산을 용인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소형 석탄기업, 특히 안전생산기준에 미달된 기록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많다. 석탄업체는 각 지역별로 흩어져 있고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인수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석탄 채광지 자체가 넓게 퍼져 있는데, 2015년 채굴량 기준으로 ▲산둥성(山東省) 36.2% ▲네이멍구(內蒙古) 33.5% ▲샨시성(陜西省) 18.7% ▲기타지역 11.6%로 나누어져 있다.

2015년 중국 석탄 생산량이 36억9500만톤인데, 생산규모 업계 1위를 차지한 중국신화(中國神華)의 채굴량이 4억5665만톤에 불과하다.

대형 석탄 채굴기업만 50개가 넘는 상황으로, 정부의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지역적 특색 해소와 유통 판매망 정비 등 다양한 해결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