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전, 9개 변전소에 세계최대 ESS 구축…전력구입비 600억 절감

기사입력 : 2016년02월25일 11:26

최종수정 : 2016년02월25일 11:26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해외 수출사업화에 기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9개 변전소에 세계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했다. 이로써 연간 6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하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5일 경상북도 경산시 경산변전소에서 세계최대 규모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신(新)기후체제하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등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ESS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설비로서 기존 발전기가 담당하는 주파수조정을 ESS로 대체함으로써 전기품질을 높이고 발전비용을 낮출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한전은 2015년 7월 28일 서안성변전소와 24MW 신용인변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48MW 경산변전소 등 7개 변전소에 총 184㎿ 주파수조정용 ESS를 구축 완료했다.

이로써 한전은 세계최대 규모인 총 236MW 주파수조정용 ESS 변전소 9개를 보유·운영 중이며, 전기품질 확보와 전력계통 운영효율 향상을 통해 연간 약 600억 원의 전력구입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LG화학, 삼성SDI, 코캄 등 한전의 주파수조정용 참여기업들은 최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효율, 에너지 밀도 향상 등 비약적인 기술 성장을 이뤘으며, 사업경험과 실적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약 1700억원의 사업을 수주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새롭게 변화하는 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업(業)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파수조정용 ESS사업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한전의 에너지신산업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