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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너4세' 박정원 체제로 위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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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신임 회장, 주총 거쳐 28일 공식 취임..재무구조개선 등 난제 산적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내 대표 장수기업인 두산그룹이 3세 경영을 끝내고, 4세 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두산가 3세이자 현 총수인 박용만 회장이 물러나고, 조카인 박정원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두산그룹은 2일 주주총회 안건을 선정하는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오는 25일 있을 두산 정기주총 및 이사회를 거쳐 28일 두산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그룹 회장직 승계를 생각해 왔는데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년간 두산그룹 회장직을 맡은 박용만 회장은 조카인 박정원 회장에게 자리를 자연스레 물려주게 됐다.

(좌)박정원 신임 회장 , 박용만 회장(우) <사진=두산>

박 신임 회장은 (故)박두병 두산그룹 창업 회장의 맏손자이자 14년간 그룹 수장을 맡았던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박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박용만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박정원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박용만 회장은 앞으로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서 두산인프라코어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태는 한편, 두산 인재양성 강화 등을 위해 설립된 DLI(Doosan Leadership Institute)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은 유지한다.   

두산家는 그동안 형제경영을 지향해 왔다. 지난 2005년 후반부터 2009년을 제외하곤 두산 가족일가가 회장직을 맡아왔다. 1981~1991년, 1993~1996년까지 박용곤 명예회장이, 1997~2004년까진(故) 박용오 회장이 그룹 회장을 수행했다.

그 뒤 2005년에는 박용성 회장이, 2009년~2011년까지 박용현 회장 그룹 수장을 맡았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는 박용만 그룹 회장직을 이어왔다. 2009년~2011년까지는 그룹 회장직을 비어둔 채 두산 가족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신규회장 선임을 결정했다"며 "박용만 회장이 회장직 이임을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사원부터 시작해 지난 30여 년 동안 몸담으며 두산그룹의 변화와 성장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두산베어스 구단주를 맡으며 무명선수를 발굴해 육성시키는 두산베어스 선수 육성시스템을 탄생시킬만큼 평소 인재발굴과 육성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의 새 수장을 맡게된 박 신임회장에게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2조원 대에 육박하는 순손실을 기록, 현재 재무구조개선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알짜사업부인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을 앞두고 있으며, 방산계열사인 두산DST매각도 진행중이다.

지속되는 업황악화에 따른 실적부진과 부채 증가로 유동성 자금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급기야 자회사 밥캣 국내 상장 계획을 밝히며 이를 통해 자금 수혈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실적부진 등으로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 대상에 신임사원 포함이 논란이 돼 박용만 회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이처럼 이래저래 뒤숭숭한 그룹 분위기 속에서 박 신임 회장의 첫 임무는 내부직원 추스리기와 재무구조개선 작업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또 올해부턴 면세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며 신사업 챙기기에도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면세점 사업 진출 성공 당시 박 신임회장은 그룹의 주요 결정과 사업 추진에 핵심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핌>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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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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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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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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