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2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0.2% 하락…예상 부합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22:12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22:12

신규주택 착공, 5.2% 증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가가 내리면서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한 달 전보다 하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치필드에 위치한 월마트익스프레스에서 쇼핑을 마친 고객들<사진=블룸버그통신>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보다 0.2%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1월 수치는 0.0%로 유지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월 CPI는 2.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3% 올라 0.2%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평균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1년 전보다 근원 CPI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최대폭인 2.3% 상승했다.

근원 CPI 상승에는 1월에 이어 0.3% 상승한 월세와 0.5% 오른 의료비용, 2009년 2월 이후 최대폭인 1.6% 상승한 의류 가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차가격과 중고차 가격 역시 올랐다.

다만 휘발유 가격은 13% 하락해 헤드라인CPI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2월 중 미국인의 주간 실질 소득은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117만8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8%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1월 수치는 3.4%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2월 중 주택착공허가 건수는 116만7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3.1% 감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전일부터 진행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을 발표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오르기 시작하고 고용시장 개선세도 지속하면서 연준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29% 오른 96.91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