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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증시투자포인트] A주 첫 상장폐지, 보아오포럼 개막, 5G 상용화

기사입력 : 2016년03월22일 09:27

최종수정 : 2016년03월22일 09:27

[뉴스핌=이지연 기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이 22일 중국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鰲)에서 개막해 아시아 경제 통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상하이거래소는 특별관리종목(ST주) ‘보위안’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으며, 리커창 총리는 인위적인 위안화 가치 절하를 통한 수출촉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가가치세가 도입되는 분야가 확대될 전망이며, 올 하반기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가 이뤄질 거라고 업계 전문가가 분석했다.

◆ 보아오포럼 개막, 핀테크·공유경제·스마트제조 등 ‘신경제’ 주목

<이미지=바이두(百度)>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2016 보아오포럼이 중국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鰲)에서 22일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중국 정부는 보아오포럼을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아시아 경제통합 가속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보아오포럼에서는 포럼 51회, 원탁회의 14회, 테마만찬 6회, 창업자 대화 12회 등 총 83회에 걸쳐 토론이 펼쳐진다. 주제는 거시경제, 정치시사, 창업혁신, 인터넷플러스, 사회민생, 문화교육, 종교문명 등을 포함한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창업자 대화에서는 첨단 과학기술, 선진제조, 신흥산업 등 12개 분야가 주목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정부관료와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 상하이거래소, 특별관리 종목 보위안 ‘상장폐지’

21일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특별관리종목(ST주)이었던 보위안(博元 600656.SH) 투자주식회사 상장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위안은 중국 본토 증권시장에서 중요정보공시 위반으로 상장이 폐지된 첫 상장사가 됐다.

보위안은 작년 3월 26일 중요정보를 위법 공시하거나 아예 공시하지 않고, 금융어음을 위조·변조한 혐의를 받아 그해 5월 28일부로 거래가 중지된 상태였다.

◆ 인민은행 “저우샤오촨 행장, 주식시장에 예금 유입 언급한 바 없어”

21일 저녁, 인민은행이 공식 웨이보 계정에 지난 G20 회의에서 저우샤오촨 행장의 발언이 왜곡됐다고 밝혔다.

당시 저우 행장이 말한 것은 예금의 주식시장 유입이 아니라, 자본시장 지분금융을 통해 저축에서 더 높은 비율로 지분금융이 행해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분금융은 증시투자와 다른 개념이라는 것.

지분금융이란 기업에서 주식 등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가리킨다. 부채금융과는 반대의 의미를 지닌다.

◆ 리커창 “중국은 화폐전쟁에 반대”, 인위적인 위안화 절하 없을 것

21일 리커창 총리가 중국발전고위층포럼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세계 화폐전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인위적인 위안화 가치 절하를 통해 수출을 촉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

아울러 금융 자율화 및 법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안화 환율 매커니즘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여러 대형 상업은행이 국가 소유라고 강조한 리 총리는 중국 정부의 부채율, 특히 중앙재정 부채율이 낮고, 국민 저축률이 높은 편이라 설명했으며, 중앙재정은 자율화(시장화) 방식을 통해 은행의 자기자본충족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 또한 다양한 툴을 통해 금융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 총리는 이어 중국정부는 시장과의 소통 및 IMF 등 주요 글로벌 경제금융기구의 역할과 조언을 중시, 대화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작년 상반기 출시한 사모상품, 70%가 손실

3차례의 주가폭락으로 인해 2015년 상반기에 출시된 사모상품 가운데 70%가 손실을 입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작년 상반기에 신탁과 자체발행 루트로 출시한 사모상품(모펀드·자펀드 포함)만 1만1475개에 달하며, 이중 주식투자 상품은 8422개(73.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업세 폐지 및 부가가치세 도입 시범범위 확대

18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오는 5월 1일부로 영업세가 폐지되고 부가가치세가 도입되는 시범범위를 건축, 부동산, 금융, 생활서비스 산업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해당 기업의 세수부담을 낮춰 현대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후방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순자산수익률이 낮은 편인 부동산, 건축 인테리어 업계가 가장 가시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업계 인사는 전망했다.

◆ 올 하반기, 5G 상용화 잰걸음

샹지잉(向際鷹) ZTE 수석과학자는 올 하반기에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는 5G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ZTE가 지난해 ‘Pre5G’를 출시한 데 이어 화웨이도 4.5G를 내놓으며 각 업체의 5G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관련 수혜주로는 ▲ZTE(000063.SZ) ▲춘흥정공(春興精工 002547.SZ) ▲대부과기(大富科技 300134.SZ) ▲방신기술(邦訊技術 300312.SZ) 등이 꼽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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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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