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네덜란드 vs 프랑스, '영웅을 보내며'... 요한 크루이프를 위한 14분의 감동

기사입력 : 2016년03월26일 12:14

최종수정 : 2016년03월26일 12: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덜란드 vs 프랑스, '영웅을 보내며'... 요한 크루이프를 위한 14분의 감동. <사진= 네덜란드 축구협회>

네덜란드 vs 프랑스, '영웅을 보내며'... 요한 크루이프를 위한 14분의 감동

[뉴스핌=김용석 기자] 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2-3으로 원정팀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다.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사전에 예고한 대로,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근대 축구의 아버지' 요한 크루이프를 위해 네덜란드 팀은 물론 프랑스 팀도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프랑스 대표팀도 여기에 동참했다. 아스날 및 프랑스 스트라이커 지루는 전반 13분 골을 넣은 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요한 크루이프를 위한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VIP 구역의 빈 좌석마다 꽃과 14번 셔츠가 놓였고 네덜란드 선수들은 오른쪽 팔에 크루이프의 등번호 14를 새겼다.

전반 14분이 되자 양팀은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1분 동안 박수를 통해 크루이프의 위대한 삶을 기렸다.

이 1분 동안 팬들은 요한 크루이프의 사진이 담긴 초대형 현수막을 펼쳐 관중석을 가득히 덮으며 떠난 영웅을 아쉬워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벨기에 테러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묵념도 있어, 경기장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엄숙했다.

전반 6분(그리즈만)과 13분(지루)에 허무하게 두 골을 내주고 0-2로 전반을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2분(데용)과 42분(아펠라이)에 두 골을 추가하며 체면을 세우는 듯 했다. 그러나 바로 1분 뒤 터진 프랑스의 역전골로 2-3으로 패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역전골의 주인공 마투이디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크루이프와 같은 등번호 14번의 주인공이었다.

프랑스 대표팀 드샹 감독은 "정말 특별한 밤이었다. 크루이프처럼 위대한 사람은 당연히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한다"며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경기에 앞서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 회장인 판 프라그는 암스테르담 경기장을 '요한 크루이프 경기장'으로 명명하자고 제안했다.

암스테르담 당국은 크루이프 유가족과 다른 후원사들과 협의를 거쳐 이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크루이프가 완성한 '토털사커'의 선두주자였던 네덜란드 대표팀은 세대 교체 실패와 유럽 축구의 상향 평준화로 우울한 시기를 맞고 있다.

네덜란드가 유로 2016 예선에서 탈락하자 네덜란드 축구협회에는 '이왕이면 네덜란드와 연습하겠다'는 유럽 강호들의 평가전 제의가 줄을 이어 또 다른 굴욕을 선사하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5시 런던 웸블리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