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1Q 성장률 0.6%? 월가 '쇼크 온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04:26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04: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연속 오르던 달러 하락 반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1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저유가에도 소비자 지출이 살아나지 않는 데다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가 투자은행(IB)이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깎아 내렸다.

지난해 4분기 1.4% 성장한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최악의 경우 0.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28일(현지시각)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수정했다. 이는 2%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성장률이 0.9%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식품 코너에서 장 보는 소비자 <출처=블룸버그통신>

이와 별도로 마켓워치가 실시한 서베이에서도 월가 애널리스트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2.3%에서 1.5%로 하향 조정됐다.

앰허스트 피어포인트 증권은 이날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5%에서 0.6%로 낮춰 잡았다. 이른바 ‘쇼크’에 해당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모간 스탠리 역시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0.6%로 하향 조정했고,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1.5%에서 1.0%로 내렸다.

금융업계의 전망이 크게 흐려진 것은 소비 지출이 게걸음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 급락과 고용 지표 향상에도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가 점화되지 않고 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개인 소비 지출은 전월에 비해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1월 증가폭도 0.5%에서 0.1%로 하향 조정됐다. 또 지난달 개인 소득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번 겨울 기온이 온화했기 때문에 민간 소비 부진이 강추위나 폭설 등 악천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앰허스트의 스티븐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아침 1분기 성장률에 사망 진단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다이앤 스웡크 DS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은 아니지만 적잖게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1.0%로 내렸다”고 전했다.

고용 지표의 지속적인 개선과 휘발유 가격 하락, 여기에 연초 폭락했던 주식시장의 상승 반전까지 민간 소비를 부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지만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자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실망스럽다는 표정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최근까지 고조됐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난달 소비자들의 지출에 제동을 걸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지표 부진과 1분기 성장률 전망 하향으로 인해 달러화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달러는 장중 하락 반전,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장중 한 때 0.5% 가량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