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주택대출 찬바람에 3월 집값 '제자리 걸음' 전셋값 43개월째 올라

기사입력 : 2016년03월30일 11:17

최종수정 : 2016년03월30일 11:17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 비수기가 끝난 3월에도 전국 집값은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금융당국과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옥죄기가 이어진데다 막바지 비수기 영향 탓으로 진단된다. 반면 전셋값은 이달에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4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한국감정원>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30일 기준 전국 주택 매맷값은 전달인 2월에 비해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전셋값은 0.10%로 비교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우선 주택 매맷값은 가격이 낮은 빌라, 단독주택 등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고가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0% 보합, 지방은 –0.01%로 하락했다.

한달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0.44%)다. 이어 세종(0.10%), 울산(0.08%), 부산(0.08%), 강원(0.07%)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0.00%), 전북(0.00%)은 보합, 대구(-0.23%), 충남(-0.13%), 경북(-0.11%)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 중 송파구, 강동구 이주수요와 학군수요가 마무리되며 양천구, 광진구 아파트가 하락 전환했다. 반면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의 수요 증가로 지난달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인천은 부평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하락 및 보합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는 거주선호도가 낮은 지역의 노후주택 하락세 및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달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전셋값은 이달 0.10% 오르며 지난 2012년 9월 이후 4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격 상승세가 높은 아파트 전세 수요가 비아파트로 이동하며 아파트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반면 비아파트에서는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15% 상승, 지방은 0.06% 상승했다.

3월 주택 월셋값은 전달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원룸, 주거용 오피스텔과 같은 대체주택과 연립·다세대 신축 물량이 늘어 월세공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순수 월세는 0.04% 하락, 준월세는 0.02% 하락, 준전세는 0.06% 상승했다.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0.02%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