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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국제유가 상승세 주춤하나 40달러대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4월05일 08:40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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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포트폴리오] ⑤ 원유투자, 관망으로 전환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4일 오전 11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 김지완 기자] "원유 투자를 늘려라"던 조언이 한달만에 관망세로 돌아섰다. 2월초 배럴당 26달러까지 떨어졌던 유가가 40일만에 41달러로 57%나 급등한 후 주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논의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4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원유 투자의견은 ‘유지’가 64.3%(9표)로 가장 많았다. ‘축소’ 21.4%(3표), ‘비중확대’는 14.3%(2표)였다. 지난달 설문 결과(유지 10, 축소 2, 확대 2)에 비해 축소가 줄고, 유지가 늘었다.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를 40달러 이상으로 전망한 응답이 6곳으로 늘었다.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동결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국면에서 긍정적 시각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는 지난 2월 긴급회동을 갖고 산유량을 1월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2분기 국제유가를 30달러 이하로 전망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주요 산유국들은 이달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를 위한 산유국 회의를 열기로 했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유사 정기보수가 끝나 4월부터 국제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점진적인 공급우위 규모 축소로 국제유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지연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북미 원유 생산량 감소가 더딘 상황”이라며 “미국 원유재고가 전월비로는 감소하고 있지만 전년동기에 비하면 1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영민 신한금융투자 PB팀장은 “원자재는 객관적 가치기준이 없다”면서 “포트폴리오내 10~20%내외에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국제원유 시장에 이란발 공급쇼크 우려가 여전하다. 경제 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이 산유량을 일평균 310만 배럴에서 328만 배럴로 늘렸다. 이라크도 역시 일평균 7만 배럴 늘어난 421만 배럴을 생산해 역사상 최대 생산 수준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앙골라,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이 산유량이 증가했다.

캠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는 최근 자료에서 “이란의 원유 증산이 일평균 50만 배럴이면 유가 하락은 1~2달러 정도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전 수준인 100만 배럴까지 확대돼도 5달러 정도의 유가 하락 압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산유국들은 산유량 동결을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도 3월 산유량을 늘렸다. OPEC 회원국의 지난달 산유량은 하루 평균 3247만 배럴로 2월 대비 10만 배럴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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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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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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