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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미즈 구글 총괄 "인디게임, 구글플레이만으로 성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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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단한 앱 설명 등 5가지 성공원칙 공유  

[뉴스핌=이수경 기자] 구글이 인디게임사들이 '구글 플레이'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디게발사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디 게임 개발사를 위한 5가지 구글플레이 성공 원칙을 공유했다. 밥 미즈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이 발표에 나섰다.

밥 미즈는 구글 신사업개발부에서 4년간 근무했다. 크롬 및 구글플러스용 새로운 게임 플랫폼 출시와 모바일, 웹, TV를 지원하는 새로운 광고 포맷 개발을 담당했다. 현재 구글플레이의 결제, 유통 등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구글플레이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앱과 게임을 유통하는 채널이다. 지난 1년간 500억회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2014년 대비 지난해 사용자별 구글플레이 평균 지출 금액은 30% 증가했다.

<사진=구글>

밥 미즈 총괄은 "성공하는 게임들의 이용자 잔존율을 벤치 마킹해 이 지표를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객이 게임에 잔존할 확률의 상승은 궁극적으로 매출과 연결된다. 어떤 요소들이 잔존율을 높였는지를 자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는 게임 정보에 신경 쓰는 것도 성공 원칙 중 하나다. 앱 아이콘이나 게임 문구를 제대로 바꾸기만 하더라도 이용자 전환율은 7~8% 높일 수 있다.

밥 미즈 총괄은 "앱 설명은 짧고 간단하게 적는 한편, 첫 문장에서는 앱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표현을 쓰면 좋다"며 "가장 자랑하고 싶거나 중요한 최고의 장면을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게임 정식 출시 전 사전 등록자를 모으는 이벤트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이용자 모객에 효과적이다. 게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 전환율을 높이는 데도 좋다.

밥 미즈 총괄의 설명에 따르면 구글플레이를 통한 게임 다운로드 버튼에 '사전등록' 버튼이 생성된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게임이 정식 출시하면 알림을 주겠다는 메시지가 뜬다. 일부 개발사에게만 공개된 기능으로, 아직 정식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아시아 개발자들이 사전등록 캠페인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게임을 정식 출시했다는 알림을 받은 사용자는 게임을 내려받아 바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등록 기능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안드로이드 게임 시장을 선점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타사보다 앞서나가는 마케팅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구글플레이에서 제공하는 각종 분석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계학습을 통해 사용자별 예상 지출을 파악하거나 이탈할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알면 게임사는 그에 대한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밥 미즈 총괄은 "일례로 언더워터 앱 개발사의 CEO는 사용자에 대한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출 의사가 높은 사용자에게는 광고를 적게 보여주고, 지출 의사가 낮은 사용자한테는 광고를 더 많이 노출시키는 등 사용자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외에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도 적극 대비해야 하는 것도 게발사가 염두해야 하는 일 중 하나다. 여전히 스마트폰이 전세계적으로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TV나 구글 카드보드 등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밥 미즈 총괄은 인디게임사가 해외 진출에 성공하기 위한 2가지 요건을 제시했다. 밥 미즈 총괄은 "추후 해외 진출의 발판은 우선 개발사의 본국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며 "한편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사용자 특성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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