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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딜 '3가지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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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가 막전막후, 잇딴 우선협상자 선정 연기, 막판 액티스 등장 등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2일 오후 4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백현지 기자] 잊을만 하면 매각설에 휩싸여왔던 현대증권이 지난 3월 말 KB금융지주의 품에 안기며 오랜 스캔들을 끝냈다. KB금융과 현대그룹은 지분 22.5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지난 12일 체결했다. 현재는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미래에셋의 대우증권 인수로 시작된 증권업계 지각변동, 한국투자증권과의 가격 혈투 등으로 기대 이상의 시장 관심을 받았던 이번 딜은 여러 뒷얘기도 남겼다. 입찰가 제출 몇 시간만에 가격 정보가 흘러나온 대우증권 딜과는 달리 수일째 유출되지 않았던 입찰가 막전막후, 잇따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 막판 액티스라는 다크호스의 등장 등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 인수참여자들도 끝까지 몰랐던 입찰가…유출되지 않은 이유?

현대그룹의 강력한 요청이 먹혔다.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의 회생을 위해 알짜 계열사인 현대증권을 '울며 겨자 먹기'로 매각하는 입장. 최대한 매각가를 많이 받아야 아픔이 덜한 상황이었다.

가격 등이 담긴 인수제안서 내용이 알려지면 매각 주체로써 좋을 게 없었다. 매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써낸 인수가를 확인할 때도 EY한영과 그룹의 최소한의 고위 관계자만 확인할 정도로 보안에 신경을 썼다"고 전해왔다.

EY한영에게는 따로 언론대응을 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M&A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EY한영측에 '언론 질문에 절대 대응 말라'고 당부했다고 들었다"며 "EY한영에서 답을 안하니 일부 매체는 한영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기도 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우선협 발표 3차례 연기…이유는?

입찰 마감 후 현대그룹은 각 입찰자들에게 특별손해배상에 대한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키는 추가 조항을 제안했다. 매각 후 현대증권이 갖고 있는 우발채무 발생시 현대그룹측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미 1조원 이상의 통 큰 베팅을 한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은 가격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처음엔 이 같은 요구에 거절 의사를 보냈다.

현대증권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향후 우발채무 리스크 부담은 덜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후 다시한번 현대측의 제안이 오자 약속이라도 한 듯 양측은 모두 이를 받아들였다.

이번 매각에 참여한 한 고위 관계자는 "양측 모두 1차 거절을 한 후 현대그룹측이 후보자들 인수가가 비슷하다는 것을 일부 흘린 것 같다"며 "그 후 다시 제안을 하자 양측 모두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귀띔했다. 

현대그룹 측의 제안으로 사실상 프로그레시브딜(Progressive Deal)이 이뤄졌다는 시장의 루머가 일정 부분 맞았다는 얘기다. 

◆ 액티스는 정말 '다크호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시장에서 예상하던 3파전은 애초부터 없었다. 액티스는 사모펀드(PEF)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그룹이 요구한 300억 보증금을 납부하면서 시장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액티스 '다크호스설'은 '설'로 끝났다. 이번 매각에 정통한 한 관계자 A는 "액티스가 써낸 가격은 KB금융과 한국금융이 써낸 가격과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며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인수 의지도 없었다고 했다. 예비 실사 과정 등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 이번 매각에 정통한 한 관계자 B는 "액티스의 태도를 보아 인수 의지가 있었다가보단 시장 관계자들이 주목받는 이번 M&A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홍보하려는 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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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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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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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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