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임종룡 "구조조정 과정서 금융시장 안정 중요"

기사입력 : 2016년04월27일 08:56

최종수정 : 2016년04월27일 08:57

"금융개혁 핵심은 자본시장…5대개혁 추진할 것"

[뉴스핌=조한송 기자]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되더라도 일반 금융회사가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

27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제3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국책 은행이 현안 기업의 여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제3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그는 “구조조정 본격 추진과정에서 금융시장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책은행이 현안 기업들의 여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 금융회사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회사채 시장이 어려워지는 경우 중견기업은 회사채 유동화 보증 지원(P-CBO) 등을 통해 대응하고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방안을 마련해 즉각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수도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역시 예정대로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비수도권 시행에 앞서 영향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수도권 고객들은 자발적으로 분할상환과 고정금리를 선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아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올해 금융개혁의 핵심은 자본시장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중심의 금융구조로는 우리 경제가 처한 저금리·고령화·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가 쉽지 않다”며 “자본시장 5대 개혁과제를 추진해 자본시장 기능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5대 개혁과제로는 ▲한국거래소 개편▲공모펀드 신뢰회복▲회사채시장 활성화▲대형투자은행 육성 ▲상장·공모제도 개편 등을 꼽았다.

이는 향후 2~3개월 내 금융개혁 추진위 논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임 위원장은 최근 성과주의의 본질이 관치 등으로 왜곡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금융공공기관에서의 성과중심 문화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가 성과주의를 못하겠다면 왜 못하는지 지금 왜 논의할 수 없는지 입장표명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금융공기관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일반 직원의 찬성률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성과중심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금융투자협회장, 금융연구원장,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불합리한 자본시장 관행 개선 및 신뢰확보 방안▲3대 보험사기 예방시스템 가동 계획▲제2단계 현장점검 추진방향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비수도권 시행방안▲ISA 가입현황 및 향후계획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