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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웹툰', 드라마·영화 원작 이어 게임까지…마케팅 활용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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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운빨로맨스' <사진=KBS 2TV, MBC제공>

[뉴스핌=황수정 기자] 웹툰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성공을 거둔 웹툰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 게임 등 다양한 포맷으로 리메이크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때문에 현재 많은 제작자들이 웹툰 시장을 주시하는 상황. 특히 웹툰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반이나 드라마를 홍보하는데도 사용하는 등 그 활용 분야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웹툰 기반 콘텐츠의 다양화, 영화·드라마 이어 게임까지 진출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웹툰을 기반으로한 콘텐츠가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영화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사상 최초로 9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끼' 등이 쏠쏠한 성공을 거뒀다.

브라운관에서는 tvN '미생'이 가장 대표적. 이후 '냄새를 보는 소녀' '밤을 걷는 선비' '송곳' '치즈인더트랩'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이 드라마화됐다. 현재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역시 웹툰이 원작이다. 기대를 모으는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MBC '운빨 로맨스'도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영화나 드라마 외에 뮤지컬에도 활용됐던 웹툰은 이제 게임 시장에도 진출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이 모바일 게임화되고 있는 것.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신의 탑' '밤을 걷는 선비'가 RPG(롤플레잉게임)로 출시됐고, 지난 25일 유명웹툰 '마음의 소리'가 게임으로 정식 서비스됐다. 조석과 애봉이 등 웹툰 내 인기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고 원작을 충실하게 구현한 '마음의 소리'는 사전등록자 70만 명이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 <사진=네이버 웹툰 '신의 탑', 네오위즈게임즈 제공>

◆ 웹툰 활용의 확장, 변화 가능성은 무한대
웹툰은 단순히 원작으로서 활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제는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매년 봄마다 '벚꽃엔딩'으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던 장범준은 2년만에 공개하는 솔로 정규 2집 발표를 앞두고 웹툰 홍보전략을 세웠다. 웹툰 작가 박수봉과 '금세 사랑에 빠지는'이라는 웹툰을 만들어 에피소드마다 내용과 어울리는 가사의 수록곡이 하나씩 배경음악으로 깔려 독특한 형태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장범준은 "20대의 사랑을 주제로 제가 겪고 느껴왔던 여러가지 감정들을 예술가들과 함께 만화와 음악으로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홍보 목적이나 채널 브랜드 확장을 위해 웹툰과 방송사가 컬래버레이션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월 케이블채널 tvN은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와 콘텐츠 밎 웹툰 서비스 제휴를 제결했다.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식샤를 합시다2'가 웹툰으로 공개됐고, '피리부는 사나이'는 방송 전 웹툰으로 꾸며보는 이벤트를 꾸려 이말년의 웹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레진코믹스를 운영 중인 레진엔터테인먼트가 SBS더스토리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해 콘텐츠 발굴과 드라마 제작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오는 5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역시 웹툰을 홍보 수단으로 삼았다. 지난 15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 '마녀보감'을 공개, 드라마의 프리퀄을 담았다. 이를 기획한 아폴로픽쳐스 이미지 대표는 "드라마가 원작이 되고 웹툰이 OSMU(One Source Multi Use)가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시도다. 콘텐츠 기획자들이 이 같은 시도를 통해 콘텐츠 산업 규모를 키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TBC 관계자 역시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인물에 대한 이해를 시청자들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획단계부터 웹툰을 고려했다. 요즘 웹툰이 워낙 유명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웹툰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앨범, 드라마 홍보가 활발하다. <사진=장범준 앨범 재킷,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제공>


◆웹툰 시장의 성장,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다
스마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웹툰 이용자도 급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 레진코믹스, 카카오페이지, 탑툰 등 웹툰 플랫폼 상위 5개사를 이용하는 웹툰 소비자는 9500만 명이 넘는다. 불과 4~5년만에 약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은 "포털사이트의 웹툰 부분 유료화가 시작되고 레진 등 유료화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최근 4~5년간 급성장했다. 약 1조원대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툰은 20대의 주요 콘텐츠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지난 1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설문조사(전국 20대 600명 대상, 표본오차 ±4.00% 95%신뢰수준)에 따르면 20대의 40.3%가 '모바일로 웹툰보기'를 문화활동으로 간주했다. (주)투믹스의 웹툰 플랫폼 짬툰의 지난해 하반기(6~12월) 서비스 이용 조사 결과 54%가 20대로 나타났다. 유료 웹툰을 결제한 회원의 연령별 통계에서도 20대가 62%로 압도적이었다. 짬툰 마케팅 담당자는 "웹툰이 20대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세대 문화생활의 한 축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국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콘텐츠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원작이 너무 완결돼 있으면 새로운 창작자들이 개입하기 어렵지만 웹툰은 그런 부분에서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콘텐츠든 다른 산업분야로 활용되는 것은 필수다. 웹툰은 이미지와 구도가 완성돼있고 스토리텔링을 하기 좋아 다른 분야에 적용하기가 좋다"며 "이미 화장품, 패션 이미지 광고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활용 분야는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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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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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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