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BOJ 구로다 "완화 효과 보는 중…헬리콥터머니 안 돼"

기사입력 : 2016년04월28일 17:16

최종수정 : 2016년04월28일 19:36

"필요 시 주저없이 금리인하 등 추가 완화 조치"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완화 정책이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효과를 보고 있으며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끝낸 뒤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는 연 80조엔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달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은행들에 3000억엔 규모의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은행대출에 제로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는 "경기가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출과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는 등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 정책 효과가 금융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효과가 경제 전반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구로다 총재는 최근 시장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신흥국가의 경제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또 이는 정책 동결의 주요 요인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그는 "최근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건 신흥국가의 경기가 불안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당분간 면밀히 검토하기로 이유"라고 답했다.

또 구로다 총재는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완화 조치를 내놓겠지만 개인에게 화폐를 지급하는 '헬리콥터 머니'는 실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헬리콥터 머니는 현행 중앙은행 법 제도로는 실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등 완화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