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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한계론' 제기되는 세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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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릿수대 성장 기록, 언제까지?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9일 오전 10시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연간 순이익 1위,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 인당 순이익 1위.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이 따낸 1위 타이틀이다. 하지만 독자적 수익구조 확보라는 호평 이면에는 더 이상 지난해 같은 '서프라이즈'는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도 있다.

메리츠증권 성장 엔진이 더이상 가동되기 힘들 것이라는 메리츠종금증권 '한계론'. 그 시발점은 종금 라이선스 만료다.

지난해 메리츠증권이 영업이익 4051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세자릿수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부동산 프로젝트 금융사업본부(PF)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2014년 5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PF 부문이 84% 성장하며 전체 수익 중 절반 가량인 1021억원을 벌었다. 종금 북(Book)을 활용해 레버리지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금융에 진출했던 전략이 꽃을 핀 것이다.

하나. 종금 라이선스 종료, PF 제한 없나.

하지만 이처럼 메리츠증권 성장에 '날개'를 달아줬던 종금 라이선스는 오는 2020년 4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부동산 관련 딜의 평균 만기 기간이 3~4년인 만큼 당장 올해부터 북 활용에 압박이 시작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도 확대되면서 PF를 중심으로 무리한 성장세에 집착하는 것은 메리츠증권 자체에도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김기형 메리츠증권 종합금융사업총괄 부사장은 "종금 라이선스 종료를 감안한다면 시기상 이미 일부 딜에서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적합한 딜의 경우 메리츠캐피탈과 화재 등 계열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실제 사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리츠증권 주관 하에 1조7800억원 규모로 진행된 해운대 LCT 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자금조달에 참여한 15개 금융기관 가운데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이 참여한 것은 대표적 예다.

둘. '3조 만들기 미션', 가능할까.

메리츠증권이 현 수익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자구책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인가받는 것이다. 자본금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대출),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 등 프라임 브로커리지(전담중개) 업무가 가능하다.

지난 2014년말 8292억원이었던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말 기준 1조7306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 42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4000억원 규모의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등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아직 1조2700억원 가량이 부족하다. 내부적으로 단기적인 추가 증자 계획보다는 이익을 쌓아가며 적립금을 증가시켜나가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강점을 갖는 분야 외에 다양한 사업부문으로의 수익구조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 2014년 이후 500명 이상 충원한 메리츠증권은 올해 역시 리테일 등을 중심으로 30~40여명 영입에 나서며 1400명 이상으로 규모를 불렸다.

이 같은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적자의 늪을 헤매던 리테일 부문은 거점 점포 중심 전환 이후 빠른 회복세로 지난해 순영업수익 기준 1274억원을 벌어들이며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트레이딩 부문도 꾸준한 이익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셋. M&A 매물 있을까.

M&A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불리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미 지난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대에 진입하는 짜릿함을 맛봤다.

현재로선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리딩투자증권이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메리츠증권 역시 긍정적 검토를 진행한 바 있지만 현 경영진이 인수하는 쪽으로 결론났고 골든브릿지증권 매각도 소문만 무성할 뿐 진척이 없다.

메리츠증권 고위 관계자는 "시장의 모든 매물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시기와 가격 등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 적합한 M&A를 추진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선 "지난해 전체 실적 중 1000억원 가량은 일회성 요인에서 기인한 것인 만큼 올해 시장도 그런 요인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ROE 12%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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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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