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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로바젯'으로 고지혈증복합제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16년05월03일 15:42

최종수정 : 2016년05월03일 15:42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성분 복합...시장규모 700억 달해

[뉴스핌=박예슬 기자] CJ헬스케어는 3일 고지혈증 복합제 '로바젯(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출시된 로바젯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과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성분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제품이다.

로바젯. <사진=CJ헬스케어>

이에 CJ헬스케어는 고지혈증 제품군에 심바스타(심바스타틴), 비바코(로수바스타틴)에 이어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바젯을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과다하게 함유되어 있는 상태다. 콜레스테롤 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이하 LDL-C)이 많으면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 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보통 1차로 스타틴 계열 약물이 처방되고 있으며 여기에 에제티미브를 병용할 경우 스타틴 단독 대비 LDL-C를 추가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 결과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모든 용량에서 단일제보다 LDL-C 감소율이 15-20% 더 높았다.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재발률에 있어서도 복합제 복용군의 재발률이 단일제 복용군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로바젯이 약 700억 규모의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그간 단일제만으로 LDL-C 감소효과를 볼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헬스케어 로바젯 PM은 “‘로바젯’은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시너지로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도 확보한 제품으로, 향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시 기념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해 제품 특장점을 적극 알려 블록버스터인 비바코에 이어 로바젯 또한 CJ헬스케어의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바젯은 각각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10/5밀리그램(895원), 10/10밀리그램(1251원), 10/20밀리그램(1263원) 등 총 3개 용량으로 출시됐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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