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간추천주] "실적 개선株 주목"… 아모레퍼시픽 등 러브콜

기사입력 : 2016년05월08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5월09일 06:22

KT OCI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도 추천받아

[뉴스핌=조한송 기자]이번 주(9~13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3종목을 추천했다. 이 중 3곳이 동시에 아모레퍼시픽을 추천한 것이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보다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어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시장 전망치 평균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견고한 브랜드 경쟁력 및 제품믹스 개선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저가 시장에서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통한 근원적 차별화 등 다양한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며 꾸준히 주가 재평가(re-rating)모멘텀을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추천 이유를 들었다.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 종목을 추천하는 증권사가 눈에 띄었다.

하나금융투자는 KT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 웃돌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 호전 기대주로의 부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OCI에 대해 “실적 컨퍼런스에서 OCI는 최근 폴리실리콘 수급 상황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1분기 큰 폭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향후 고정비 축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전기차 판매 확대로 중대형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이 2017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전환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생산능력감소로 LCD 수급상황 안정화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 주가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6배로 역사적 최저점 수준으로 모든 악재 반영된 현 시점을 적극적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LG상사, 기아차, 휴켐스, GS리테일, GKL, 두산 등이 이번 주 증권사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