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U·GS25 편의점도 옥시 제품 불매 운동 동참

기사입력 : 2016년05월09일 13:27

최종수정 : 2016년05월09일 13:27

추가 발주 금지·상품 매장 철수 결정…세븐일레븐은 "검토 중"

[뉴스핌=함지현 기자] BGF리테일의 CU와 GS리테일의 GS25 등 편의점도 옥시에 대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

아타울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 도중 피해자 가족에게 항의받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옥시 제품 5종에 대한 추가 매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점포에서 판매하는 옥시 제품에 대한 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CU에서는 옥시크린과 미스터펑, 데톨손소독제, 물먹는하마, 듀렉스 콘돔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GS25 역시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옥시 전 상품에 대한 신규 발주를 중단키로 했다. 점포에서 판매 중인 모든 옥시 상품도 본사가 반품을 받아 매장에서 철수시킬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등 다른 편의점들 역시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에 대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최근 옥시 제품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는 만큰 최대한 조속하게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옥시제품이 편의점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크지는 않다"며 "다만 시민 단체에서도 편의점의 옥시 제품 불매운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앞서 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피해자와가족모임은 GS25 종로 인사점 앞에서 '옥시 제품의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자신들의 과거 제조⋅판매에 대한 사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GS25를 비롯한 편의점들의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GS25 앞에서 판매 중단을 촉구한 이유는 GS리테일이 가습기 살균제 PB(자체상품) 제품을 제조⋅판매해 사망자 1명을 포함, 6명에게 피해를 끼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이 옥시 물품의 추가 발주 중단을 선언하고 동네 슈퍼마켓 등이 참여한 중소상공인회까지 불매 운동 참여를 발표한 상황인데 오직 편의점들만 입장 표명 없이 옥시 물품에 대한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며 "GS25를 비롯해 전국의 모든 편의점들이 옥시 불매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었다.

편의점에 앞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 3사와 쿠팡·위메프·티몬 등 소셜 3사, G마켓·옥션 등 오픈마켓도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옥시레킷빈키저는 지난 2001년부터 11년동안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정부 추산 1000명가량의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지난 5년동안 피해보상이나 사과발표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을 매수해 사고 원인을 왜곡했다는 의혹까지 드러나면서 전국적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옥시 청문회를 예고한 상황이며, 피해자 가족 중 일부는 이달 중 영국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