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미래부, 클라우드 산업 육성 ‘잰걸음’…규제완화 지속 추진

기사입력 : 2016년05월31일 16:26

최종수정 : 2016년05월31일 16:26

최양희 장관, 현장 방문 및 업계 의견 수렴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클라우드 컴퓨팅(이하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미래부는 31일 최양희 장관이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위두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해 개발자들을 격려하고 규제개선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위두커뮤니케이션은 스토리텔링 수학 학습이 가능한 전자책과 기능성 게임 콘텐츠, 저비용 학습 도구 패키지인 큐니(Cuni) 등을 출시했으며 현재 국가 디지털 교과서 제작 사업 및 이러닝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5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클라우드컴퓨팅 규제개선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 위두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이규하 대표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정광연 기자>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규제개선으로 교육과 의료, 금융에서 클라우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 중 교육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려는 것”이라며 방문 의도를 설명했다.

ICT 데이터(자원)를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통신망에 접속해 이용하는 클라우드는 ICT 업계에서 주목하는 대표적인 ‘먹거리’ 산업이다.

오는 2019년 전 세계적으로 1882억 달러(224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2014년 5억4000만 달러(6400억원)에서 2019년 12억 달러(1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가 지난해말 ‘K-ICT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안’을 발표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이유다.

최 장관은 “교육 콘텐츠가 소프트웨어와 결합하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지만 그동안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사용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편리하고 저렴한 클라우드가 이런 부분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의 가장 큰 이유가 사교육비 부담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이러닝 등이 활성화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났다.

향후 미래부는 클라우드 등 ICT 신사업 육성을 위해 규제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 정책관은 “현재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가 제한되고 있지만 미래부가 권한을 가진 신산업 분야에서는 유동적으로 참여를 허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의원들이 많아 20대 국회에서는 법령 재정비도 어느 정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