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앱에서 메이크업 하는 뷰티쇼핑시대…얼굴분석기술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메라 켜면 얼굴인식..눈코입 부위에 맞춰 가상 메이크업 가능 
학습 데이터가 많을수록 정확도 높아져..개인화된 화장품 마케팅 가능성 열려 

[뉴스핌=이수경 기자] 뷰티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 않고도 화장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가 뜨고 있다. 모바일 쇼핑에 주저하지 않는 15~35세의 '뷰티정크(뷰티제품 매니아)'를 붙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뷰티업체들은 얼굴분석기술을 활용한 뷰티테크(BeaytyTech, 미용과 기술의 합성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메이크업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한 데이터가 있으면 얼굴 부위를 인식할 수 있다. <사진=유캠메이크업>

얼굴인식기술은 사람의 눈, 코, 입, 눈썹 등 얼굴 부위를 인식하는데, 쉽게 말하면 사람의 관상을 읽는 셈이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얼굴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딥러닝(Deep learning, 심화학습) 기술이 활용되기도 한다. 학습 데이터가 계속 쌓일수록 오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양병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얼굴 부위에서 외곽선을 추출 후 특징좌표만 찍으면 눈코입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다"며 "이미지 위에 적절한 포토샵 필터를 입히면 가상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외 업체 중에서는 로레알(Loreal)의 행보가 눈에 띈다. 로레알의 '메이크업지니어스'앱은 카메라로 얼굴을 스캔하면 립스틱, 아이라이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커머스를 결합시킨 퍼펙트의 '유캠메이크업' 서비스는 제품을 클릭하면 상품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메이크업 기능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얼굴 형태 수정 등 셀카 보정 기능도 추가돼 있다.

'라네즈 뷰티미러'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브랜드인 라네즈 제품을 모바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품을 누르면 화면 상단에 제품 이름이 표시되는데 아직 커머스는 구현되지 않았다. 

이처럼 뷰티 분야에서 얼굴분석기술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화장품이 '경험재'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얼굴과 피부 색상 등에 잘 맞는지 미리 체험해보지 않으면 단순히 제품 정보만으로는 구매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실제로 파운데이션과 같은 제품의 경우 50%의 여성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제품을 고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분석기술과 뷰티와의 결합은 기존 온라인 매장이 지녔던 제품 체험 부문을 보완해준다.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 않고도 자신의 얼굴형과 피부톤, 눈코입 형태에 어울리는 제품을 체험해본 뒤 온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상 메이크업을 이용한 후 마음에 드는 제품은 장바구니에 담거나 제품 정보를 볼 수 있다. TryItOn(왼쪽)과 뷰티미러 화면<사진=앱 화면 캡처>

양 연구원은 "이미 커머스 영역에서는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며 "얼굴 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은 보안 비즈니스는 물론, 건강, 뷰티 영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로그 데이터는 구매내역, 댓글, 가입정보 등 수집 가능한 모든 사용자 정보를 뜻한다.

사용자 얼굴에 대한 학습량이 늘어날수록 정교한 타깃 마케팅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사용자와 비슷한 얼굴형이나 눈매, 피부톤을 가진 사람들이 선호하는 화장스타일이나 화장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네이버가 얼굴분석에 관한 핵심 솔루션을 네이버쇼핑의 뷰티 카테고리에 접목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현재 네이버는 '스노우'(캠프모바일)와 '에그'(라인주식회사)를 통해 얼굴분석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네이버쇼핑에 얼굴분석기술을 접목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영상분석 기술의 발달도 가상메이크업을 이용한 타깃 마케팅을 열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정지 화상)이 아니라 영상 속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해 몰입감을 더해줄 수 있어서다. 홈랜드시큐리티리서치(HSRC)에 따르면 지능형 비디오 분석 시장은 2020년 47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