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의학드라마 계보 ②] '산부인과' '골든타임' '굿닥터' 흥행 릴레이…'뷰티풀 마인드' '닥터스' 열풍 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뷰티풀 마인드'와 '닥터스'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황수정 기자] 의사들의 치열한 삶을 전면에 내세우는 의학드라마는 그 속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과 캐릭터 간의 유기적 관계에도 주목한다. 특히 최근에는 특정 진료과목을 부각해 차별화를 꾀하거나 스릴러, 로맨스 등 다른 장르를 결합해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기도 한다. 대중의 니즈와 시대상에 맞춰 변화를 거듭하는 메디컬드라마의 진화를 들여다봤다. <①에서 계속>

◆ 의학드라마의 영역확장…리얼리티를 높이다
SBS '산부인과'(2010)는 의학드라마의 진료 과목을 확대시켰다. 브라운관에선 금기시되던 산부인과를 소재로 해 화제를 모았고 빠르게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 작품으로 배우 장서희가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대상을 수상했고 고주원, 서지석, 송중기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음해 방송한 MBC '심야병원'은 5명의 연출가와 5명의 작가가 2편씩 제작한 10편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새로운 의학드라마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의학드라마의 리얼리티가 강조되며 더욱 사실적인 치료, 수술 장면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KBS 2TV '브레인'(2011)은 뇌 질환 전문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속물 의사 이강훈(신하균)이 상극이던 김상철 교수(정재영)를 진정한 멘토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았다. 러브라인보다 사제지간의 정을 강조한 이 드라마는 사실적인 뇌 수술 장면으로 화제였다. 특히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신하균을 '믿고 보는 배우'로 또 한 번 각인시킨 작품이다. JTBC '신드롬'(2012) 역시 신경외과를 다뤘으며, 수술장비 대여에 수십억원을 쓰고 직접 신경외과 전문의의 검증을 받은 수술 장면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MBC '골든타임'(2012)은 그간 의학드라마가 수도권에서 촬영되던 것과 달리 부산 로케이션을 진행, 사투리 쓰는 의사가 등장했다.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세계와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초동조치 현장을 생생하게 재연해 호평을 받았으며, 무엇보다 최인혁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의 열연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성민은 그해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 의학+∝ …복합적 장르 의학드라마의 등장
최근에는 전문성을 갖춘 의학드라마에 추가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점을 강조한다. KBS 2TV '굿닥터'(2013)는 소와외과 전문의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자폐 성향 발달 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이 주인공이었다. '굿닥터' 종영 다음날 바로 MBC '메디컬탑팀'이 의학드라마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등이 출연해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을 그렸으나 스토리의 짜임새 부족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tvN '응급남녀'(2014)는 이혼했던 남녀가 병원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난 내용으로 의학보다는 로맨스가 더 강조됐다. 그러나 현실적인 캐릭터와 공감가는 대사 등 오히려 달달한 의학드라마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SBS '닥터 이방인'(2014)은 탈북한 천재 의사를 주인공으로 다뤘으며, SBS '용팔이'(2015)는 돈만 밝히던 의사(주원)가 재벌 상속녀(김태희)를 만나 복수를 도와주는 내용을 그렸다. JTBC '디데이'(2015)는 최초로 재난 현장을 다뤘다. 재난의료팀(DMAT)과 구조대의 활약을 통한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을 다뤘다. '디데이'는 15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급 드라마였으나 시청률은 아쉬웠다.

◆ '뷰티풀 마인드' vs '닥터스' 동시간대 격돌…승자는 누구?
의학드라마를 소재로 한 KBS 2TV '뷰티풀 마인드'와 SBS '닥터스'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동시간대 맞붙는데다 같은 '의학' 소재이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가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잃어버렸던 감정을 되찾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감성 미스터리 메티컬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PD는 "의사라는 집단을 소재로 했지만 사람으로써의 그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진실되게 그려가려 한다"고 밝혔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난해 '펀치'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래원이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으로, 드라마 흥행보증수표 박신혜가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 역을 맡는다.

어떤 드라마가 승자가 될 지는 모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골라보는 재미가 두 배로 늘어났다는 점에서 반가울 따름이다. <끝>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