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英 '브렉시트 반대' 콕스 의원 피살, 투표 뒤집나

기사입력 : 2016년06월17일 03:51

최종수정 : 2016년06월17일 03:51

사망 소식 후 브렉시트 캠페인 중단, 파운드화 반등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의원이 16일(현지시각) 버스톨 도서관 인근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사망했다.

영국의 EU 잔류를 주장했던 콕스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렉시트 캠페인이 중단됐고, 2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던 파운드화가 강하게 반등했다.

조 콕스 의원 <출처=블룸버그>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콕스 의원은 오후 1시경 버스톨의 마켓 스트리트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목격자는 “날카로운 비명이 들려 밖으로 나갔더니 한 남성이 콕스 의원을 바닥에 쓰러뜨린 뒤 발로 걷어차고 있었고, 곧 이어 두 번의 총격이 발생했다”며 “총상으로 인해 머리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48분 콕스 의원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52세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에게서 화기를 포함한 몇 가지 무기를 발견했고, 총격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1세의 콕스 의원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렉시트 캠페인은 전면 중단됐다. 최근까지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총격 사건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국민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놓고 골몰하고 있다.

캠페인 중단 소식에 파운드화는 반등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공포가 높아지면서 장중 한 때 1.4012달러까지 하락, 파운드화 가치가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콕스 의원의 피살 소식이 전해진 후 파운드화는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0.14% 상승 반전, 파운드/달러 환율이 1.4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 이번 사건으로 동정 여론이 확산, EU 탈퇴 반대표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번졌다.

브라이언 제이콥슨 웰스 파고 펀드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국민투표를 눈앞에 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이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이라며 “하지만 투표 결과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