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하반기 '신기사' 뜬다…구재상도 눈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금 기준 완화…창투사 비해 규제 적어

[뉴스핌=정탁윤 기자] "신기사라고 들어보셨나요? 김 기사, 이 기사 같은 운전기사 아니구요. 신기술업종 금융회사예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신기술금융회사가 올 하반기 금융투자업계의 새 먹거리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사물인터넷(IoT)과 핀테크 등 신기술 관련 기업과 금융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신기술금융사 설립 요건과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단초가 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다. 펀드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래에셋 출신 구재상 대표 등 자본시장 '선수'들이 신기사에 주목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신기술금융사 업계와 간담회를 하는 등 신기술금융사 홍보 및 지원에 나서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신기술금융사는 지난해 말 기준 27개사(투자 잔액이 있는 회사 기준) 정도다. 삼성벤처투자나 아주IB투자 등과 같은 회사가 대표적이다. 현재는 신기술금융사 설립을 위해 최소 자본금 200억 원이 필요하지만 법 개정으로 오는 9월 말부터는 자본금 기준이 100억 원으로 낮춰진다.

여기에 지난 4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도 신기술금융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일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도 신기술금융업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중소기업청 산하로 자본금이 50억 원인 창업투자사들도 자본금을 50억 원만 추가하면 돼 신기술금융사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곳들도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9월말 이후 신기사 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금감원 등을 통해 등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창투사가 자본금 요건 50억 원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창투사를 중심으로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미스터 펀드'로 불리는 미래에셋 출신 구재상 대표는 현재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신기술금융쪽에 발을 내디뎠다. 이를 위해 국내 신기술투자 전문가인 노영석 전 신한캐피탈 부장을 대표도 스카웃했다. 노 대표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 설립한 지 6개월 밖에 안됐다"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쯤 투자 실적으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자본금 100억이면 신기사 설립…핀테크·빅데이터 등 투자

신기술금융사가 기존 창업투자사와 다른 점은 투자 제약이 적다는 것. 창투사는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숙박과 음식점업 등을 투자금지 업종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신기사의 경우는 금융기관 및 부동산에 한해서만 제약이 있다.

또 창투사는 설립 3년 이내 자본금의 40% 이상을 창업 7년 이내 신주 방식으로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도록 의무를 부여했으나 신기사는 투자의무가 없다. 여기에 신기술금융사는 코넥스기업 등 비상장 벤처기업에 직접투자하거나 펀드를 통해 투자한 지분의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 신기술금융사들이 투자하고 있는 업종은 주로 정보통신, 제조, 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서비스·교육, 환경·에너지, 유통 등 산업 전반 분야다. 여기에 향후 핀테크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신기술 업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신기사가 창투사에 비해 규제도 적고 세제 혜택도 있어 저금리시대 소위 중박 이상의 수익률도 가능하다고 본다"이라며 "예컨대 유망 비상장 기술회사에 투자해 그 회사가 상장을 하면 상장 차익을 얻는 것도 투자방식 중 하나"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