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전자, 50세 이상 '조기퇴직 지원' 프로그램 도입

기사입력 : 2016년07월05일 21:49

최종수정 : 2016년07월05일 21:49

제2 인생 준비 '브라보 마이 라이프' 9월부터 실시…8월까지 신청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만 50세 이상 조기 퇴직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제2인생 준비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5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9월부터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8월 말까지 만 50세 이상 직원 중 조기 퇴직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만 55세이던 정년을 58세로 연장하고 매년 10%씩 연봉이 삭감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시행 한 데 이어 정년이 60세로 연장된 올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회사측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고용노동부의 장년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해 제2 인생을 빨리 준비하려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만간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직전 연봉의 50%를 받고 주 20시간만 일하게 된다. 나머지 시간에는 인생 2막을 위한 창업교육이나 기술교육 등을 듣는다.

임금이 줄어들지만 정부 지원금을 받아 일부를 보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시간을 주 32시간 이하로 단축한 만 50세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단축 전 임금보다 줄어든 임금의 50%를 지원한다. 1인당 연간 한도는 1080만원이다.

또 LG전자는 월 200만원 한도로 교육 등에 필요한 교육비와 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년간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이 퇴직하면 감축 전 받은 연봉 만큼의 창업지원금을 별도로 받는다.

한편, LG전자측은 이 제도가 사실상 명예퇴직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혀 다른 개념의 프로그램이며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다고 일축했다.

LG 트윈타워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