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채이배 "자본확충펀드 '공적자금 지정' 개정안 발의…국회 감시망 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실적 부분 고려해 국회 '사후 통제'에 무게 둘 듯

[뉴스핌=김나래 이윤애 기자] 정부가 국회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한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국회의 감시망에 둘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7일 자본확충펀드를 '공적자금'으로 지정해 사후에 국회의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이하 공자법)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일 '국책은행자본확충펀드 전면재검토를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김상조 교수가 자본확충펀드를 공적자금으로 지정하자고 한 해법을 수용한 것이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사진=뉴시스>

개정안은 '한국은행법에 따른 한국은행이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금융회사 등의 자본확충을 지원할 목적으로 대출한 자금'을 공적자금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에 관한 법률 2조를 보면 '금융기관 등 구조조정에 넣는 다음항에 자금이 공적자금'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2조 공적자금 정의에 '한국은행법에 따른 한국은행이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금융회사 등의 자본확충을 지원할 목적으로 대출한 자금'이란 부분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구조조정을 위한 자본확충펀드는 사후적으로 국회의 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채이배 의원은 "한국은행이 이미 승인해 진도가 많이 나간만큼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사후적으로 국회의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공적자금에다가 정의를 추가해서 넣는 것"이라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관리를 하면 국회에서 받아볼 수 있고 상임위 차원에서도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의결로 지난 1일 출범한 자본확충펀드는 기업 구조조정 국면에서 KDB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총 11조원 규모로 국책은행의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한은이 대출해준 돈으로 펀드를 만들면 펀드가 국책은행의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매입해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렇게 탄생한 자본확충펀드를 두고 국회 안팎에서는 그동안 위법·편법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자본확충펀드가 공적자금으로 지정된다면 해당법 제 13조와 14조에 따라 최소비용의 원칙 및 공평한 손실분담의 원칙을 적용받는다. 무엇보다 15조에 따라 국회의 통제를 받아야 하며, 16조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도 받게된다. 그러나 정부 입장에서는 추경을 편성할 경우, 그 검증과정에서 국회의 감시와 부실에 대한 책임 추궁 등이 부담스러워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사실 이 법을 개정하게 되면 구조조정을 위한 자본확충펀드는 국회의 사전승인과 사후 통제를 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사후 통제'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는 현행법의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고 동의하면서도 "현실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펀드 설립을 취소하고, 정부 재정으로 추경을 편성하는 게 가능할까"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