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진경준 게이트에 서든어택2 선정성 논란까지...위기의 넥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완성도보다 가슴 등 여성의 신체 강조" 비판..개발사 넥슨지티 주가 추락

[뉴스핌=이수경 기자] 진경준 검사장 주식 특혜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넥슨이 '서든어택2' 선정성 논란까지 겹치며 홍역을 앓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최근 출시한 서든어택2는 낮은 완성도와 여성 캐릭터를 성상품화했다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넥슨코리아>

서든어택2는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지티가 지난 4년간 300억원을 들여서 만든 총쏘기게임(FPS)이다. 1세대 온라인 FPS 게임인 '서든어택1'을 잇는 12년 만의 후속작으로, 올여름 '오버워치’와 쌍벽을 이룰 대작으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지난 12년 동안 큰 발전이 없는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많다. 언리얼엔진3을 사용해 개발기간을 단축시키는 대신 게임성이나 스토리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할 여력이 충분했다. 그러나 전작 서든어택1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게임성보다는 여성 캐릭터의 가슴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임을 감안했을 때 여성 캐릭터의 옷차림이 전투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잇는다.

게임 프롤로그에서는 가슴이 훤히 드러난 민소매를 입고 구조 영상을 보내는 여자 캐릭터가 등장하는가 하면, 옷을 '야하게' 입을수록 캐릭터의 전투력이 높아진다. 공식 트레일러에서조차 게임의 세계관을 담기보다는 여성의 육체만을 부각하고 있다.

다른 FPS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보면 옷차림에 대한 차이를 극명하게 비교할 수 있다. '레인보우식스'와 '배틀필드', 콜오브듀티'에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는 전투복을 제대로 갖춰 입었다. 반면 서든어택2는 아이돌 가수를 연상케 하는 짧은 핫팬츠와 탱크복을 입은 차림새다. 이 때문에 물총을 가지고 싸우는 게임이냐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사용자도 있을 정도다.

                                              <사진=포털>

총쏘기게임보다는, 가상현실 버전으로 나온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가 장르로서 더 적합하다는 이야기도 적잖다.

일부 게임 이용자들이 여자 캐릭터 '시체’를 구경하러 다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성의 성상품화 논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다리를 벌리거나 가슴 한쪽을 난간절벽에 걸치는 등 시체 자세를 적나라하게 묘사해서다. 죽어서 널브러진 시체의 특정 부위에 총을 쏘는 행위마저 자행되는 형국이다.

지나친 현질(아이템 구매)을 유도한다는 비판마저 함께 터져 나오고 있다. 확률형과 기간형을 혼합해 사용자의 결제를 유도한다. 낮은 확률로 희귀 아이템을 뽑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아이템이 사라진다. 고급 아이템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현질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뽑기운'에만 기대야 하는 격이다.

서든어택2가 안팎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넥슨지티의 주가는 출시일 전후로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현재 넥슨지티 주가는 종가 기준 1만350원으로, 지난 1일 대비 15.5% 하락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출시 후 이용자로부터 꾸준히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일차적으로는 원활한 게임환경을 위한 최적화와 불법 프로그램 대항에 대한 부분에 주안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정성 이슈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언급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갈수록 확산되는 진경준 검사장 게이트 이슈도 넥슨에게는 큰 부담이다. 진경준 검사장 관련 수사는 김정주 NXC(넥슨그룹 지주회사) 회장의 지분 거래 내역 조사로 확대됐다. 검찰은 그룹 계열사가 김 회장의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 밑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지난 3월 말부터 진경준 검사장에게 회사 돈으로 넥슨 주식 매입자금을 대줬다는 의혹 파문에 휘말린 상태다. 공직자 신분인 진 검사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로 비판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