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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종] 병원 문턱 높은 중국, 모바일 의료 산업 고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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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7월 8일 오후 5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전통 산업에 인터넷 기술을 접목하는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서비스 분야의 IT기술 접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한 모바일 의료 시장이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 2018년 모바일 의료 시장 규모 3조2000억원으로 팽창 

중국 국가위생계획국의 진샤오타오(金小桃) 부주임은 지난 6월 17일 열린 국무원 정책 발표회에서 최근 몇년 중국 의료 산업과 관련된 IT시장 규모가 연간 14%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의료 산업 성장률은 2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아이메이리서치(iiMediaResearch, 艾媒咨詢)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연말 중국의 모바일 의료 건강 서비스 시장 규모는 74억2000만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모바일 의료 서비스 이용자수는 약 2억9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년 후인 2018년에는 모바일 의료 서비스 시장 규모가 184억3000만위안(약 3조 1900억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으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메이리러치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기준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모바일 의료 서비스 이용 비율은 29.9% 정도이다.

현재 중국에는 약 20개 정도의 모바일 의료앱이 진료예약, 온라인 의료 상담, 의약 서비스, 의료 정보 제공, 건강 관리 웨어러블 기기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의료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온라인 진료 예약과 접수, 의료 정보 검색, 온라인 의료 자문이 각각 71.5%, 60.3%와 48.1%를 차지했다.

모바일 의료 서비스 사용자의 40.6%는 서비스 내용과 품질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해 앞으로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모바일 의료 산업은 온라인 진료 예약 및 접수, 온라인 의료 컨설팅의 단순 서비스에서 점차 전문 의학 분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모바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기대된다.

모바일 의료 기업의 의학 분야 진출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의료앱 점유율 1위인 춘위이성(春雨醫生)은 유전자 연구 기업 안뤄유다와 비침습적산전DNA검사(NIPT)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모바일 의료 서비스 기업의 정밀의학 산업 진출로 화제가 됐다. 양측은 향후 원격의료, 웨이러블 기기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 대규모 산업 자본, 모바일 의료 시장 진출 가속화 

모바일 의료 시장의 성장은 중국의 인터넷, IT산업의 고속 성장과 '병원 문턱'이 높은 중국의 낙후한 의료 시스템 문제가 합해져 나타난 현상이다.

의료 서비스 시스템이 성숙하지 않은 중국에서는 '진료 보기도 어렵고, 진료 비용도 너무 비싼'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있다.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병원에 아는 사람이 없으면 진료 예약이 힘들고, 어렵게 진료를 받게되더라도 비싼 의료비용과 뒷돈을 요구하는 일부 의사들때문에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흔하다.

이런 상황에서 모바일 의료 서비스는 수많은 중국 환자들의 애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해 주고 있다.모바일 진료 예약을 통해 진료 접수를 위해 병원에서 오랜 시간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간단한 증상은 의사들이 대답해주는 온라인 진료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고령화로 건강 관리앱의 사용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시장의 '파이'가 커지자 대규모 자본의 모바일 의료 시장 진출과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평안은행, 알리바바 등 대규모 자본이 모바일 의료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1월 평안은행은 중국평안 그룹이 설립한 완전 자회사 '핑안하오이성(jk.cn)'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건강관리·건강보험·진료협업 등 분야에서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평안은행은 '핑안하오이성'의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고, 가정의학 서비스 분야 신용제공과 개인 실손보험 계좌 잔액충전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2월에는 중국의 유명 온라인 의료 서비스 기업 딩샹위안(丁香園)이 구강서비스 전문 제공업체 링크드케어(LinkedCare)에 수천만 위안을 투자했다. 딩샹위안은 이를 통해 구강 분야 서비스 역량을 강화, 전 진료 분야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3월에는 중국 최초의 인터넷 의료 서비스 업체 '지우이160(就醫160)'이 서비스 범위를 한국, 일본 등 해외 의료시장으로 확대했다. 중국의 해외 의료 관광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중국인이 한국과 일본 등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필요한 현지 병원의 정보, 수속, 비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산하 온·오프라인 의료 사업 부문 아리젠캉(阿里健康)도 3월 온라인 의료 서비스 업체 완리윈(萬里雲)의 지분 25%를 2억2500만위안에 인수했다. 아리젠캉은 완리윈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영상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낙후한 의료 시스템, 더딘 의료 개혁이 모바일 의료 시장 '장애물'

그러나 모바일 의료 산업이 자리잡기까지는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다. 의료산업의 특성상 정부 차원의 규제가 많고, 문제점이 많은 현 의료체제와의 모순도 극복해야 한다.

기술 혁신과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의료 시장에서 지속적, 폭발적 성장이 힘든 것이 현실.

중국의 의료 시장 전체의 개혁이 전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모바일 의료 산업이 노인, 고급 의료서비스 등 제한적인 분야에서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노인, 고급 의료서비스 등 특정 분야의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바일 의료 업체와 개인 보험사와의 협업이 필수적인데 이 마저도 쉽지 않은게 중국의 현실.

의료 산업 전문가들은 중국의 모바일 의료 시장을 단기간 급팽창하는 '황금알' 시장으로 여기기 보다는 정부의 의료 개혁 추진 상황을 주시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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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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