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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版 무인양품 선언 샤오미, 이번엔 '휴대용 모기향'

기사입력 : 2016년07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7월14일 10:55

[뉴스핌=이승환 기자]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생활가전의 무인양품(無印良品)'으로 변신을 선언한 샤오미가 이번엔 휴대용 모기 퇴치기를 내놨다.

중국 텐센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13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상생활 용품 브랜드 미지아(米家,MIJIA)의 신제품 휴대용 모기퇴치기 출시 소식을 전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매트형 모기퇴치약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 USB를 통해 휴대용 배터리와 연결이 가능하며, 2만mAh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최대 28.2시간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내부에 자체적인 탈취 및 방진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경 4.6cm, 무게 25g으로 휴대에 용이하다. 가격은 29위안이다.

샤오미 휴대용 모기퇴치기 <사진=바이두>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만물상으로 변신, 에어컨,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고 있는 샤오미는 앞서 지난달에는 전기자전거를 출시한 바 있다.

샤오미는 제품라인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최근 레이쥔(雷軍) 샤오미 창업자는 "샤오미의 목표는 가전생활 용품 시장의 '무인양품(일본의 생활 용품 전문 브랜드)'이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 방식을 통해 100개 업종에 진출할 것이며, 향후 5년 무인양품과 같은 '샤오미 홈(home)"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포털 시나는 “샤오미의 제품라인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마트폰에 집중하던 이전 보다 정체성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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