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독주' 올리브영 잡아라…유통가, 드러그스토어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리브영, 점유율 60%·매장 수 600개 넘기며 독주…경쟁사 추격전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전 10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내의 유수 유통업체들이 화장품과 건강식품 위주의 '헬스& 뷰티 스토어', 이른바 '드러그스토어'에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 구도가 달궈지고 있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의 '왓슨스'와 롯데의 '롭스'가 그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까지 글로벌 브랜드 '부츠'와 손 잡고 그동안 부진했던 신세계의 드러그스토어 '분스'를 대체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드러그스토어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장 수가 총 552개로 집계됐던 올리브영은 지난 1분기 기준 총 591개의 점포를 열며 60%의 점유율을 넘겼다. 이후 지난 6월말까지 매장 수가 50여개 증가하면서 현재 약 64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전국 사무실, 대학가, 번화가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점포를 꾸려 헬스케어, 뷰티케어, 퍼스널케어, 건강식품, 잡화에 이르기까지 약1만5000여 가지가 넘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매장 수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보니 인지도나 모객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곧 매출의 증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1분기에 총 24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지난해 총 7576억원의 매출을 올렸음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1조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렇다면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왓슨스나 롯데의 롭스 등 경쟁사는 올리브영의 독주에 맞서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을까.

왓슨스는 속도보다는 내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왓슨스는 올리브영과 반대로 매장 수는 크게 늘리지 않고 있다. 왓슨스는 매장수가 지난 2014년 104개에서 지난해 말 113개로 늘었으며 현재는 총 125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광주 충장로점이나 천안중앙점, 수원로데오점 등 핵심 상권에 50~60평대의 비교적 규모가 큰 매장을 꾸리는 전략을 통해 단독 매장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큰 규모의 매장에서는 경쟁사 대비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1만1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자 합작사인 A.S.왓슨을 통해 국내에서 단독 입점되는 상품을 선보이면서 타 업체와의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롯데의 롭스는 경쟁사에 비해 출점이 늦었던 만큼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출점 3년만에 69개 매장을 오픈했다.

올리브영이 60호점을 달성하는데 9년 정도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회사측은 올해 안에 1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롭스는 매장 수 확장 뿐만 아니라 생산, 마케팅, 홍보까지 브랜드와 협업한 단독아이템을 유치해 차별점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입지조건과 방문 고객의 유형, 크기에 따라 '맞춤형' 포맷을 적용한 차별화된 매장 전략을 통해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

이마트는 11개국에 1만3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적인 드러그스토어 기업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WBA)와' 프랜차이즈 사업 파트너쉽을 맺고 드러그십스토어전에 뛰어 들었다.

'부츠' 한국 1호점은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세계가 운영해 왔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분스' 매장은 순차적으로 폐점하거나 부츠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국내에서는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해가고 있는데다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해 타 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릴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왓슨스나 롭스, 부츠 등도 모두 국내에서 유력 유통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드럭스토어 시장은 최근 1인 가구와 여성의 소비력 증대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약 9000억원 규모였던 드럭스토어 시장이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