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송은이, '부코페'로 새로운 도전…"개그 인생 23년 노하우 대방출하는 느낌"

기사입력 : 2016년07월25일 07:00

최종수정 : 2016년07월25일 08:06

송은이가 '제 4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뉴스핌=이지은 기자] 송은이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개그’라는 공통 주제를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개그맨이 아닌 총 기획연출자로 ‘제 4회 부산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21일 송은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연출자로 서게 된 소감과 새로운 도전에 대해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이번 페스티벌 연출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개그맨 김준호의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서로 도와야 코미디언의 축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획과 연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23년 만에 이런 큰 공연의 연출은 처음이다. 송은이가 연출을 맡으면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의 많은 부분이 변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이 모든걸 동료 개그맨들의 몫으로 돌렸다.

송은이는 “이 페스티벌도 국제 행사인데 변변찮은 심볼 하나 없었다. 올해 처음으로 심볼을 만들었다. 부산하면 등대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래서 등대와 갈매기를 사용했다. 의미는 ‘웃음의 등대’라고 붙였다. 김대희 씨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김경아 씨가 도안에 도움을 줬다. 작년과 다르게 첫 앰블럼이 생겼고, 올해 10명의 홍보단이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부코페’에 3만 명 정도의 관객이 왔다. 올해는 그 두 배인 6만 명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에 특별히 ‘심형래 특별전’을 한다. 고전 영화인 ‘영구와 땡칠이’부터 영화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상영관을 연다. 인력이 부족해서 힘든 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코페’의 전체적인 기획과 연출을 맡은 만큼, 부담감도 컸지만 목표만큼은 뚜렷했다. 그는 “23년간 노하우와 인맥을 이번 페스티벌로 대방출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일단은 국민의 절반이 ‘부코페’를 알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종 목표는 이 행사가 잘 마무리돼서 앞으로 후배들이 잘 이끌어 나가줬으면 좋겠다. 이 페스티벌은 방송사의 축제도 아니고 코미디를, 웃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후배들이 잘 받아서 해주길 바란다”라며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은이가 연출을 맡은 ‘제 4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간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