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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김우빈 찾아가 "네가 고백한 거, 옷 갈아입힌 거 생각나"…김우빈 수지에게 "꺼져"

기사입력 : 2016년07월27일 22:16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22:16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가 김우빈을 찾아왔다.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뉴스핌=양진영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가 김우빈을 찾아왔고, 그의 뒤를 졸졸 좇아 다니며 술주정을 부린 사실을 사과했다. 김우빈은 그를 애써 무시하며 속으로 숫자를 셌고, 꺼지라고 마음에 없는 소릴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신준영(김우빈)이 노을(수지)가 잠든 모습을 보며 혼잣말을 했다. 그는 "내 눈에 절대 띄지 마라. 다시 보이면 확 보쌈해버릴 거니까"라고 말하며 노을을 두고 떠났다.

그때 생각을 하며 눈을 감은 준영의 앞에 나타난 노을은 "잠이 오냐? 사람들 그렇게 걱정시키고 잠이 오냐고"라고 짜증을 냈다. 준영은 눈을 뜨고 노을을 바라봤고 노을은 "영화 찍냐? 내가 미쳤지. 서울에서 택시까지 타고 여기까지 오고. 그 돈이면 우리집이 고기 몇 번을 사먹을 수 있는데"라고 그를 다그쳤다.

노을은 "꿈 아니고 너 찾아 내가 여기까지 온 거다"라면서 그의 얼굴에 손을 흔들었다. 준영은 노을의 손을 붙잡았고 "가라. 가라고. 꺼지라고 내 눈 앞에서"라고 심한 말을 했다. 노을은 "어떡해. 나 진짜 대형사고 쳤나봐. 내가 그 술 다시 먹으면 멍멍이다"라면서 자신의 입을 쳤다. 

노을은 준영의 눈치를 보며 요쿠르트를 권했고, 준영은 "아!"라고 불편해했다. 노을은 "술 먹으면 개되는 거 말 안했었나. 사과하고 싶은데 단 1초도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고 준영은 속으로 숫자를 셌다. 이때 걸려온 지태(임주환)의 전화를 받은 노을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 인사 못하고 와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태는 "신준영이랑 같이있니?"라고 물었고 노을은 "아뇨. 네. 제가 큰 죄를 지어서. 죄송해요 다시 전화 할게요"라고 전화를 끊었다. 지태는 착잡한 표정으로 전화를 내려놨다. 그리고 신준영과 노을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보고받았고 "노을 PD가 어떤 사람인지 뒷조사 시작한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배에 몸을 실은 준영은 계속해서 노을을 무시했고 노을은 계속해서 "왜이렇게 아무 생각이 안나지"라면서 머리를 치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준영은 또 한번 숫자를 세며 노을을 피했고 노을은 그를 계속해서 따라갔다. 그는 "배 안고파? 내가 밥 살게. 우리 밥 먹고 가자. 응?"이라면서 계속 준영의 눈치를 봤다.

결국 열이 받은 노을은 "그래. 술 먹고 술 주정 좀 했다. 그게 뭐? 우리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쪼잔한 놈이 술주정 갖고 뭐라고 하는 놈이래. 그런 놈이랑 말도 섞지 말랬는데"라고 했다. 준영은 또 숫자를 셌다. 노을은 "때릴래? 너 화풀릴 때까지 때려 그럼"이라고 들이댔지만 준영은 그런 그의 머리를 톡 치며 모른 체 하고 가던 길을 갔다. 

노을은 "날 술주정하게 한 사람이 누군데, 진짜 사과할 사람은 너 아냐?"라고 했지만 신준영은 "내려"라고 말했다. 노을은 "니가 나 업어준 거 생각나. 등에 토한 것도 생각나. 니가 옷 갈아입혀 준 것도 생각나"라고 말했다. 신준영은 '아홉 반, 아홉 반에 반'이라고 숫자를 세다가 "네가 나한테 고백한 것도"라고 말하자 준영은 그대로 택시를 타버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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