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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X김동원표 햄릿이 온다…연극 '햄릿-더플레이' 연습 현장 스틸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7월28일 20:41

최종수정 : 2016년07월28일 20:41

삶과 죽음에 대한 고뇌에 잠긴 햄릿 김강우(위)와 선왕의 유품인 편지칼을 손에 쥐고 햄릿 김동원에 대한 굳은 믿음을 전하는 오필리어 이진희(아래) <사진=연극열전>

[뉴스핌=장주연 기자] 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햄릿–더 플레이’의 전 출연진이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현장이 담겨 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는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햄릿의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모습.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연습 현장 스틸이 공개되면서 ‘햄릿-더 플레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햄릿이라는 인물의 고뇌에 대해 진정으로 공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무대 위에 등장시켜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말한다.

어린 햄릿 탕준상을 위로하는 왕비 거투르드 서태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어린 햄릿 정재윤의 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주는 광대 요릭 이현철, 아버지의 죽음에 분노하며 클로디어스 이갑선에게 총을 겨누는 레어티즈 김지휘 <사진=연극열전>

김동연 연출은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어느 날 비극의 주인공이 돼버린 그 햄릿의 아픈 마음에 공감하고자 했다. 작에 없는 어린 햄릿을 등장시켜 햄릿을 심정적으로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햄릿은 작품마다 다른 시도와 해석을 통해 표현된다. ‘햄릿-더 플레이’도 원작과 다른 부분, 새로운 해석과 표현들을 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햄릿-더플레이’는 오는 8월2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 기간인 8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전석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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