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사드방중 논란…野 의원들 "황당하고 원통" vs 與 "철없는 행보"

기사입력 : 2016년08월10일 21:37

최종수정 : 2016년08월10일 21: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귀국 직후 국회서 기자회견 "정치공세 말라"…새누리, 비판 논평

[뉴스핌=이성웅 기자]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을 방문한 김병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이 10일 귀국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비판에 반발하고 나섰다.

김병욱 의원 등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국회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초선 의원의 첫 해외출장에 과도한 관심이 몰려 당황스럽다"며 "국익을 중심으로 활동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환경이 그렇지 못한 데에 황당하고 원통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번 출장을 정부와 새누리당이 정말 원치 않았다면 공식 통로로 자제를 요청할 수 있었는데도 출발 직전 언론을 통해 비판한 것은 진정성 없는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소병훈 의원은 "방중 첫날 북경대 교수들을 만났는데, 그들도 국내 소식을 알고 있었다"며"'어떻게 스스로 사대외교라는 말을 쓰느냐, 왜 스스로 작아지냐'라는 표현을 들었을 때는 꽤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와 관련,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들은 방중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영호 의원은 "우리의 방문으로 한중관계 외교 채널이 가동됐다고 생각한다"며 "체류기간 동안 중국 매체의 한국 비판이 없었는데 여기서 그치지 말고 정부와 여당도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을 만나 한반도의 위기를 잘 설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양국 관계 악화를 막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었다"며 "이번 일로 한중관계가 나쁜 족으로 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방중한 의원들이 '철없는 행보를 했다'고 폄하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종인 대표 등 더민주는 철없는 행보를 한 6명의 의원에게 큰 회초리라도 들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끼친 우려가 무색하게 어떤 성과도 없는 해외여행 수준의 일정이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사드 반대로 주위의 관심을 끌고 싶어 일어난 경솔하고 분별력 없는 행동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며 "진정성 있는 자세로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