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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유치장에서 김우빈 기다려…유오성에 건넨 USB는 무엇?

기사입력 : 2016년08월10일 22:41

최종수정 : 2016년08월10일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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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을 생각하는 수지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유치장에 갇힌 수지가 김우빈을 그리워했다.

10일 방송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준영(김우빈)은 사건 현장에서 노을(배수지)을 두고 자신만 피해서 온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

준영은 방에 쓰러진 채로 계속해서 모친인 신영옥(진경)에 "엄마 나 좀 도와줘. 나 가야해"라고 사정했다. 영옥은 그의 청을 듣지 않았다.

이에 준영은 "최현준(유오성)씨, 엄마만 옆에 있었으면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을거야. 엄마가 도망치치 않았으면 그렇게 더럽게 무너지지 않았을거야"라며 "다 엄마 탓이야. 엄마 잘못이야. 엄마 때문이야"라며 울먹였다.

이어 준영은 "기어서라도 갈거야. 엄마가 안 도와주면 기어서라도 을이한테 갈거야"라고 말했다.

이 시간에도 노을은 유치장에 갇혀 있었다. 이때 노을은 준영을 떠올리며 꿈까지 꿨다. 준영은 유치장에 갇힌 을에게 갔다. 준영 앞에서 을은 "나 정말 최현준 죽이려고 한 거 아니야. 나 그냥 다 잊으려고 했어"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준영은 을에게 "여행가자"라고 했고 그곳에서 "여기서 우리 백년만 살다가 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어서 딱 100년만 살다가 가자"라고 덧붙였다. 노을은 준영에 품에 안겼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을은 쓸쓸하게 꿈에서 깨어났다. 이날 을의 동생 노직(이서원)과 친구 고나리(김민영)이 노을을 찾아왔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을 찾으러온 진경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을은 자신을 걱정하는 노직과 나리 앞에서 어제 밤에 유치장에 리마리오를 닮은 아줌마가 왔더라며 애써 웃음을 보였다.

나리는 을에게 장단을 맞춰줬지만 동생 직은 앞서 최현준과의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준영이 노을을 피한 것에 대해 실망감과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을은 애써 웃으며 "준영이에게 연락왔다. 이제 곧 올거다"라며 거짓말로 안심시켰다.

다시 유치장으로 돌아온 을은 "신준영 주차장으로 간다. 차에 오른다. 차에 시동을 건다. 차가 출발한다. 남은 거리 59km, 58km"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날 영옥은 준영이 신경쓰여 다시 그에게 갔다. 준영은 영옥에 "사건의 가해자 최현준 씨는 자기가 했던 짓을 다 잊고 하루하루 천국을 사는데. 을이는 여전히 최현준 때문에 하루하루 지옥을 살고 있어. 세상이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라고 따졌다.

이에 영옥은 "삼촌 말이 맞네. 네가 그 꽃뱀 기집애한테 미쳤다고. 네가 그리고, 최현준 씨가 뭐야. 니네 아버지야"라고 소리쳤다.

준영은 "그래서? 내가 을이 죽일뻔했어. 그렇게 더러운 인간이 내 아버지라고? 그 아저씨 치부 덮어주려다 내가 을이 죽일뻔했어"라며 울먹였다.

한편 이날 준영은 최현준을 찾아갔다. 최현준은 준영을 맞았고 그에게 "피의자가 자꾸 묵비권을 행사한다고 들었는데 왜 그랬는지 한번 물어봐 줄래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준영은 "정말 죽이려고 했다면 5년 전부터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겠죠. 정말 이죽일 생각이 있었다면 핸들을 꺾어버리진 않았겠죠. 물론 제가 을이었다면 핸들을 꺾진 않았겠지만"이라며 끓어오르는 화를 누그러뜨렸다. 

준영은 최현준에 USB를 건네며 "오늘이 의원님 뵙는 게 마지막일 겁니다"라고 자리를 떠났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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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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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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