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주요 지수 일제 최고치, 17년만에 처음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05:08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06:31

국제 유가 강세와 유통주 랠리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세 개 지수가 모두 최고치에 거래를 마친 것은 1999년 12월31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 유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관련 종목이 오른 데다 이번주 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통 섹터 역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황소상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7.86포인트(0.64%) 상승한 1만8613.52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도 10.30포인트(0.47%) 오른 2185.7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3.81포인트(0.46%) 상승하며 5228.40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상승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산유량을 동결할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중 5% 가까이 랠리한 뒤 상승폭을 4.3%로 좁히며 배럴당 43.4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3주간 최고치에 해당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 내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원유 시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도하에서 열린 OPEC 회담에서 사우디와 이란의 의견 충돌로 인해 산유량 동결이 불발된 바 있어 이번 발언은 투자자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유가 강세에 힘입어 셰브런이 1% 이상 상승했고, 애너다코 정유가 2.4% 급등했다. 마라톤 정유 역시 2% 이상 랠리했고, 엑손 모빌이 0.3% 가량 완만하게 올랐다.

유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메이시스가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분기 실적과 함께 100개 영업점을 폐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17% 이상 폭등했다.

경쟁 업체인 노드스트롬이 8% 가까이 뛰었고, 랄프 로렌이 5% 이상 상승했다. 쓰리엠도 1% 이상 오르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마리안 몬테인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날 주가 상승의 두 가지 동력은 유가 상승과 유통주 강세”라고 말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넌 전략가는 “민간 소비 측면에서 청신호가 포착됐다”며 “미국뿐 아니라 알리바바 실적을 통해 중국의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26만6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6만5000건에 부합하는 수치다.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가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0.3% 하락을 점쳤지만 예상밖의 오름세를 나타낸 것. 전월 수치 역시 당초 발표됐던 0.2% 하락에서 0.6% 상승으로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