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박대영 삼성重 사장 "내 월급은 9700원..독자생존이 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쟁력 강화 위해 임금 낮추고 기술력 강화..OEM·유지보수 신사업 추진
1조원 유증 위해 발행주식 총수 늘려.."엔지니어링과 합병 전제는 회생"

[뉴스핌=조인영 기자] "저는 이번달(7월) 월급으로 9700원을 받았습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삼성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금을 반납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의 이달 월급은 9700원이었다. 박 사장은 1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을 묻는 한 주주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왜 월급이 9700원인가 물었더니 의료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저 수준이 9700원이라고 했다. 임원들도 급여를 30% 반납했고 부장급 20%, 과장급 10%씩 급여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임금협상을 하고 있고 직원들에게 10%씩 반납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임금 수준을 어느 정도 낮추고, 기술, 품질, 성능을 차별화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선박사업 외 계획중인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하지 않는 선박을 수주해 국내외 사업장에 맡기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비롯해 유지보수 및 운영 서비스 사업을 검토중이다.

박 사장은 "삼성중공업은 인도한 배가 상당히 많고 거기에 대한 Operation&Maintenance(유지보수 및 운영 서비스)도 많은데 배 성능을 잘 아는 삼성중공업이 비지니스를 통해 선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선박 건조를 거제에서 고집하지 않고 수주해 중국, 인도네시아, 국내 중소조선소에 맡기는 아웃소싱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노하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노사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노사관계가 나쁜 것이 아니다.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자구안을 제출하라고 했고 자구안은 한 달 사이에 만들어졌다. 노협은 사전 협의가 안됐다며 반발했으나, 제출 과정에서 노사협의회와 협의할 시간이 없었을 뿐더러 노협과의 의논사안도 아니었다. 지금 노사 임금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현재 정상적으로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가능성은 당장은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박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후 삼성엔지니어링은 자본잠식까지 갔다가 유증에 성공에 겨우 살아났고, 삼성중공업도 시황 악화로 상당히 어려운 지경에 빠졌다"며 "독자생존이 최우선 목표로, 우선 살아남아 다시 회생돼야 합병을 진행할 수 있다. 일단은 우리 독자생존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손해를 본 주주들에 대해선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했다.

박 사장은 "저도 주식을 갖고 있다. 사장이니 팔지도 못한다. 비싸게 주식을 샀다가 손해 본 주주들이 많은데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자구안을 제대로 시행하면 시장이 반토막 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익 낼 수 있는 구조로 가겠다는 것이 자구안 내용이다. 한 발자국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로 신규사업을 열심히 검토하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용도로 쓰기 위한 유증이 아니다. 과거엔 금융권서 다 해결됐지만 지금은 기존 융자 연장도 어려운 상황이다. 유증한 돈은 자금 운영을 위한 용도로만 쓰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기존 3억주에서 5억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을 가결했다. 정관 변경은 유증을 위한 준비 절차다.

주총 후엔 판교 본사에서 유증 규모와 시기를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운영자금 1조1011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1억5912만4614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발행예정가액은 6920원으로 확정 예정일은 오는 11월2일이다. 유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삼성중공업은 유동성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 유증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