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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산유량 동결 기대…WTI 1.5%↑

기사입력 : 2016년08월24일 06:41

최종수정 : 2016년08월24일 06:41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유가가 이란의 산유량 동결 의지 소식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WTI) 10월물은 69센트, 1.5% 상승한 배럴당 4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대륙간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80센트, 1.6% 뛴 49.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란이 다음달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해당 사안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란이 곧 제재 이전의 생산량 수준을 회복할 것이고 이후에는 다른 산유국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급 과잉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나이지리아 반군이 휴전이 준비됐다고 밝혔고, 이라크도 북부 지역 원유 시설을 재가동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17년 여름까지 원유 가격이 배럴당 45~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19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4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45만5000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WTI 거래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41만7000배럴 늘어났다. 반면 지난 주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220만배럴, 83만4000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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