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옐런 금리인상 발언에 혼조

기사입력 : 2016년08월27일 05:18

최종수정 : 2016년08월27일 10: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상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초반 상승 흐름을 탔던 주가는 금리인상 경계감에 내림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좁혔고,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지그재그 움직임을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53.01포인트(0.29%) 하락한 1만8395.4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43포인트(0.16%) 떨어진 2169.04에 거래됐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6.71포인트(0.13%) 소폭 오른 5218.92를 기록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2% 목표치가 거의 달성됐다고 평가하고, 최근 수개월 사이 금리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을 피한 채 점진적인 속도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CNBC와 인터뷰에서 더욱 매파에 치우친 의견을 제시했다. 옐런 의장의 발언이 9월은 물론이고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는 주장이다.

피셔 부의장은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경제 지표 향방에 근거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한편 혼조 양상을 보이는 다수의 지표 가운데 핵심적인 것을 가려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1월 대선이 정책자들의 발목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언을 놓고 실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골몰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하락했던 달러 인덱스가 1% 가까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나란히 상승하는 등 일단 시장은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날 금융시장의 반응에 대해 JJ 키넌 TD아메리트레이드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 가운데 새로운 내용은 거의 없었다”며 “피셔 의장이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다니엘 더밍 KKM 파이낸셜 이사는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을 한결 진지하게 곱씹고 있다”며 “9월 금리인상이 실제로 이뤄질 것인지 여부가 투자자들의 고민거리”라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2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1.1%로 제시, 앞서 발표된 예비치 1.2%에서 소폭 후퇴했다. 이는 2.2%로 높아질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와 어긋난 것이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밖으로 후퇴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지수는 89.8로 집계, 전월 수치인 90.0과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91.0을 모두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허벌라이트가 장중 4% 급락한 뒤 낙폭을 2% 선으로 좁히며 마감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이 보유 지분을 빌 애크만에게 매도할 뜻을 내비치면서 ‘팔자’가 쏟아졌다.

오토데스크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분기 실적과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8% 랠리했고, 비디오 게임 업체 게임스톱은 이익 부진에 10% 이상 폭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