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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08:25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08:25

[뉴스핌=조인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Strong BUY,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0조3353억원, 4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17% 감소, 영업익은 34% 늘어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 컨센서스(영업이익 6170억원)에는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며 "7~8월 정제마진 하락이 컸고 원/달러환율도 떨어지며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954억원(영업이익률 1.3%)으로 예상된다. 9월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지만 평균환율기준 영업이익 감소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사우디 OSP(Official Selling Price)도 전분기 대비 배럴당 0.7달러 상승하며 매출원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2670억원(영업이익률 13.6%)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파라자일렌(PX)과 벤젠 가격과 스프레드는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부정적인 환율효과와 재고손익소멸로 전분기 대비 이익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4분기는 정제마진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과 중국의 정제가동률 하락으로 가솔린 크랙(원유와 석유제품 가격 차이) 상승이 예상된다"며 "계절적인 수요(난방유 등) 증가까지 고려하면 정제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환율도 3분기 대비 안정화되며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제한적인 증설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며 PX 스프레드는 4분기에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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