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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카비, 'ADAS 원천기술'로 글로벌 車시장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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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유일 영상분석 기술 보유
자동차 보험시장 진출 '청사진'

[편집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K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창조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K스타트업들은 혁신적 기술과 자본, 경영능력 등을 새로이 흡수하며 글로벌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K스타트업의 산실이 된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들을 매주 2~3개씩 선정, 집중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뉴스핌=심지혜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대형차 참단안전장치 장착 의무화 계획을 밝히면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DAS는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편의성을 위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사고 예방에 효율적이다. 차량 앞 유리에 부착된 장치로 전방의 물체를 인지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충돌 위험을 인식, 경고해준다. 미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는 ADAS 장착 의무화 추진뿐 아니라 이를 장착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차체 길이 11m 이상 승합자동차와 총 중량 20톤 이상 화물·특수 자동차는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및 자동비상제동장치(AEBS)를 의무 장착하도록 했다. 교통사고 원인의 90%가 운전자 과실인 만큼 첨단안전장치 장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시장에 국내 스타트업 카비(CarVi)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비는 경기창조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차량 전면에 부착한 카메라 센서를 통해 전방추돌 및 차선이탈 경보는 물론 운전습관 데이터 수집 기능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전습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에 따르면 카비는 카메라 영상인식 기반 ADAS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자울주행차 시장에서도 ADAS가 핵심 기술로 여겨져 많은 기업들이 다루고 있지만 관련 기술에서는 카비가 독보적이다. 

카비는 동그란 모양의 카메라 센서 단말로 자동차 전면 유리에 부착,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영상은 카비 서버로 연결돼 운전 패턴 데이터가 축적된다.

이은수 카비 대표는 “카비는 단순히 시장에 나와 있는 기술 등을 조합한 것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기술이 핵심”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이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얼마 안 된다”고 자부했다. 

이 대표는 “현재 자동차에 있는 충돌 감지 센서가 있는 초음파를 활용해 1~2m 등 근거리에 있는 물체를 인식해 소리로 안내해 주는 수준이지만 우리는 ‘카메라 센서’로 100km 속도로 운전하다가도 장애물을 인식해 경고하고 차선을 이탈한 것도 알려 준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단순히 영상인식 가능 단말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을 가지고 운전패턴을 분석해 올바른 운전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카비는 올 초 KT, 삼성, 포스코로부터 6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KT와는 오는 11월, ADAS 첫 제품을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롯데렌터카와 렌탈 차량 1000대에 ADAS 제품을 장착, 연내 서비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 받으며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의 펀딩도 성공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카비처럼 영상인식 기반 ADAS 기술을 갖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Mobileye)가 전 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빌아이는 이 대표도 인정하는 기업으로 오랜 기간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 해왔다. 

이 대표는 “모빌아이의 성장은 초기 원천기술의 가능성을 알아본 투자자들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모빌아이는 나스닥에도 상장, 10조~11조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수 카비 대표.

이 대표는 ‘운전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운전 지원을 넘어 카비를 통해 모아진 운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보험사에서 카비로 분석된 운전 패턴 데이터를 보고 점수를 매겨 운전자들의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것이다. 보험사는 사고로 인해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고 습관이 좋은 운전자는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주요 타겟은 글로벌 시장이다. 국내 보다 해외 시장 규모가 큰데다 이 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비는 지난 2014년, 미국에 별도 법인을 세웠으며 현재는 보험사를 대상으로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단말을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전습관 데이터’에 집중하려 한다”며 “카비 단말은 공짜로 제공하고 운전습관 관련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매달 구독료를 받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여러 곳의 보험사들이 먼저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 등 차 보험 시장에서 중심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보였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는 경기도와 KT가 손잡고 IT·게임·차세대 통신 등 지역 특화 분야 스타트업·벤처 기업과 중소·중견 기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경기센터가 위치한 곳과 가까운 곳에 게임사들이 몰려있는 만큼 글로벌 히트게임 벤처 창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핀테크 창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핀테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기술벤처 육성은 물론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공모전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혁신기업 육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통신기업 KT의 장점을 살려 차세대 이동통신(5G) 활성화도 지원한다.

또한 각 지역 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온-오프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 투자자·엑셀레이터·글로벌 진출 준비 기업 등을 연결해 주고 공동 브랜드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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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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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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