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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조장 '공항가는길' 기억상실 '쇼핑왕 루이' 지지부진…승기 잡은 '질투의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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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드라마 전쟁 중인 '질투의 화신' '공항가는길' '쇼핑왕 루이'(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SBS·KBS·MBC>

[뉴스핌=이지은 기자] 김하늘의 4년 만의 복귀작이자 결혼 후 첫 작품인 KBS 2TV ‘공항 가는 길’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굴욕을 맛보고 있다. MBC ‘쇼핑왕 루이’도 서인국, 남지현 등 떠오르는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맥을 못 추고 있다. 이 가운데 동시간대 꼴찌로 시작했던 SBS ‘질투의 화신’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순수한 사랑?…단순 불륜 조장 ‘공항 가는 길’
지난달 21일 첫 방송한 ‘공항 가는 길’은 시작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하늘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이슈가 됐고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라는 시놉시스 역시 궁금증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일각에서는 ‘두 번째 사춘기’가 ‘불륜’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설마’가 ‘역시나’로 바뀌었다. 이 드라마는 극중 김하늘(최수아 역)과 이상윤(서도우 역)의 사랑을 그린다. 문제는 두 사람이 각각 신성록(박진석 역), 장희진(김혜원 역)과 부부로 설정됐다는 거다. 

'공항 가는 길'이 김하늘과 이상윤의 러브스토리를 그려 불륜조장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KBS 2TV '공항 가는 길' 캡처>

‘공항 가는 길’은 김하늘과 이상윤의 사랑을 ‘불륜’이 아닌, 서로를 향한 위로며, 절절한 사랑이라고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되레 두 사람의 감성에 대한 멜로를 표현할수록 ‘불륜 미화’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청률도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고 시청률인 9.1%(10월 6일 방송분) 이후 현재는 7.4%(14일 방송분)으로 곤두박칠 쳤다.

물론 ‘공항 가는 길’은 아직 이야기가 초반부인 만큼,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풀려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가정이 있는 두 남녀의 만남을 아름다운 사랑으로만 표현하는 것은 짙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진부한 전개…기억상실 걸린 ‘쇼핑왕 루이’
‘공항 가는 길’이 불륜조장, 불륜미화라면 ‘쇼핑왕 루이’는 진부한 전개가 발목을 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기억상실에 걸린 재벌 서인국(루이 역)과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남지현(고복실 역)의 청춘 로맨스이기 때문이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재벌남이 우연히 산골 처녀와 사랑에 빠지고, 다시 기억을 되찾게 된다는 설정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흔히 등장하는 빤한 신데렐라 스토리에 시작 전부터 "식상하다"는 푸념이 나왔다. 결국 새로운 것 없는 스토리 전개에 첫 방송 시청률도 저조했다. 5.6%로 시작한 시청률은 3회분(28일 방송) 7.0%으로 1.4%P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기억상실에 걸린 재벌집 남자 서인국과 시골소녀 남지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쇼핑왕 루이' <사진=MBC '쇼핑왕 루이' 캡처>

또 낚시성 예고에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자극적인 장면이 본방송에서는 비중이 적거나 아예 편집된다는 것. 또 방송 말미에만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지고,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전개는 유치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은 점차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쇼핑왕 루이’가 신데렐라 스토리를 새롭게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빤한 로맨스물로 남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악녀 없는 로코…로맨스 코믹 삼각관계 ‘질투의 화신’
‘질투의 화신’은 초반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MBC ‘W(더블유)’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가 끝나고 점차 상승세를 보였고, 현재는 동시간대 1위를 계속해서 지켜내고 있다.

또 현재 경쟁 수목극 ‘공항 가는 길’과 ‘쇼핑왕 루이’가 부진을 겪는 틈을 타 자체 최고 시청률 13.2%(10회, 9월 22일 방송분)를 기록했다. 사실 시청률 상승에 가장 큰 몫을 한 것은 바로 주연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이다. 그 중에서도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남성 유방암을 주제로 연기를 펼치는 조정석(이화신 역)의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질투의 화신'에서 삼각관계에 놓인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조정석, 공효진(표나리 역), 고경표(고정원 역)의 삼각관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삼각관계를 방해하는 흔한 ‘악녀’가 없다는 것도 인기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인공의 러브라인과 감정변화에 초점을 두며 몰입도를 높인다. 또 극에서 조정석의 감정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장치를 곳곳에 숨겨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수목극이 각자 다른 장르와 전개로 마니아층의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다. 과연 중반부에 접어든 ‘질투의 화신’이 끝까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공항 가는 길’과 ‘쇼핑왕 루이’가 굴욕을 벗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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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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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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