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상하이 명물 '왕훙 야채전병 가게' 살리자, 중국 여론 들끓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서양덕 기자] 30년 넘게 상하이 뒷골목에서 명맥을 지켜온 ‘왕훙(인터넷 스타)’ 총요우빙(蔥油餅 속에 돼지고기와 파가 들어간 전병으로 중국 대표 길거리 음식) 가게가 상하이시정부의 행정처분에 따라 폐업 위기에 처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고 상하이시정부 측은 부랴부랴 폐업 명령을 재검토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화통신 등 중국 유수의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마오밍난루(茂明南路)에 위치한 ‘아다총요우빙(阿大蔥油餅 이하 아스푸총요우빙)’이 최근 영업을 중단했다. 폐업 예정 소식을 미리 접한 단골 고객들은 가게에서 만드는 마지막 총요우빙을 맛보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마지막 총요우빙이 팔리자 주인과 손님 모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푸총요우빙(阿大蔥油餅) 가게 주인이이 총요우빙을 굽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아스푸총요우빙의 외관은 허름하기 짝이 없지만 맛으로서 명성은 이미 중국 전역에 자자하다. 중국인은 물론 상하이로 여행 온 외국인들도 유명세를 듣고 이곳 총요우빙 맛을 보러 올 정도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중국 유명 길거리 음식점 소개를 위해 아스푸총요우빙을 취재해 보도했다. 이 가게는 입소문을 타고 상하이 맛집 반열에 오른 후 자연스레 온라인까지 점령했다.

1982년부터 전병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아스푸(阿師傅)는 4급 척추 장애인이다. 그는 일찍이 부인과 이혼하고 총유빙을 팔아 홀로 아들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남동생을 책임지며 생계를 유지했다. 아스푸는 30년동안 유지해온 가게가 없어지는 슬픔보다 당장 수입이 끊겨 먹고 살길이 없어지는 것을 걱정하는 상황이다.

상하이시정부는 올해 들어 영업허가증 없이 장사하는 무허가 점포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단속에 걸리면 시정부 산하 감독당국이 해당 점포에 폐업 명령을 내리고 있다. 올 7월 한 소비자가 감독기관에 아스푸의 총요우빙을 고발해 가게는 한차례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당국은 아스푸총요우빙이 영업허가증과 위생증(한국의 보건증에 해당) 없이 음식점 운영을 한다는 이유로 폐업을 최종 통보했다.

아스푸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총요우빙 제조 과정이 소비자들에게 공개돼있는 만큼 식자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요우빙을 먹어본 사람들도 이 소식을 알고 온라인에서 그를 대신해 항변하고 있다. 음식에 문제가 있었다면 누구보다 소비자가 가장 먼저 알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아스푸총요우빙 폐업 결정 이후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시정부 당국은 특별규정 마련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국은 긴급 회의를 열어 이 가게가 영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