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애플에 도전하는 구글, 불공정 스마트폰 전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신 안드로이드 OS로 고객사 시장 군침..아이폰과는 정면승부

[뉴스핌=황세준 기자] 구글이 4일(현지시간) 픽셀폰을 발표한 것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불공정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폰을 블랙, 블루, 실버 등 세 종류 색상으로 미국, 영국 등에서 시판한다. 시장에서는 북미지역 1위인 삼성전자와 2위인 애플과의 정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은 리콜 이슈가 진행 중이고 아이폰7은 혁신적이지 않다는 혹평에 이어 배송 중 폭발사고까지 발생한 타이밍에 구글이 현존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폰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평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구글은 픽셀폰 중 '블루'색상은 미국의 통신사인 버라이즌 독점으로 판매한다. 애플이 아이폰7을 AT&T와 독점 계약한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또 이 색상은 북미지역에서 인기를 모았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블루 코랄'과 유사하다.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이 애플 아이폰과 거의 똑같으면서 안드로이드 모바일에 최적화된 픽셀폰을 출시, 애플에 정면 도전장을 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구글의 레퍼런스폰이었던 넥서스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보다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제품이었지만 이번에 선보인 픽셀폰은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는 '안드로이드 OS'를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불공정 경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구글이 넥서스폰처럼 안드로이드의 최신 기능을 픽셀폰에 먼저 적용하면 다른 제조사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구글은 이번 픽셀폰에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7.1 버전을 탑재했다. 이 버전은 최근 LG전자가 적용한 7.0버전보다도 더 최신 운영체제다.  

같은 운영체제 버전이라도 픽셀폰에는 있고 다른 제조사폰에는 없는 기능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미 픽셀폰은 '구글 어시스턴트' 등 독점 서비스를 탑재했다.

픽셀퐁 사용자들은 사진과 동영상도 구글 계정에 무한대로 올릴 수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기본 15GB를 무료 제공하는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구글 운영체제에 의존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집계 결과 올해 2분기말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점유율은 86.2%로 전년 동기 대비 4%p 상승했다 같은기간 애플 iOS는 12.9%로 1.7%p 하락했다. 

구글이 하드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구글과 경쟁하는 동시에 OS에 대한 협업도 더 긴밀하게 가져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는 진단이다.

제조사 관계자는 "구글은 그간 레퍼런스폰인 넥서스를 삼성, LG, 화웨이, 모토로라 등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해 왔고 이번 픽셀폰도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으나 플랫폼을 손에 쥐고 있는 구글이 OS 협업을 다른 제조사와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인지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