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엘리엇에 재주목…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 급물살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화재 지분 추가 매입 위해 삼성증권 매각설도 재부각

[뉴스핌=김승동·이지현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했다. 삼성그룹의 대응이 관건이지만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도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생명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삼성증권을 매각하고 삼성화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삼성전자에 공개 서신을 보내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각각 인적분할 할 것을 요구했다.

엘리엇의 요구대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일부와 삼성물산이 합병해 지주회사가 된다. 이후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반도체·스마트폰·가전제품 등)은 각각의 사업회사로 나눠진다. 또 삼성생명은 금융지주사로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등을 지배하게 된다는 시나리오다.

엘리엇이 주장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출발점은 삼성전자의 인적 분할이다. 그러나 그 끝은 삼성생명 중심의 금융지주 설립이다. 삼성금융지주(가칭)가 설립될 경우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삼성생명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엘리엇의 요구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물론 삼성생명의 지주사전환과도 궤를 같이 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비금융계열사의 금융계열사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상 지주회사는 상장사의 30%, 비상장사의 50%의 지분을 보유하는 동시에 최대주주가 되어야 한다. 삼성생명이 금융계열사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삼성중공업 등이 갖고 있던 삼성카드 지분 전량(6.38%)을 매입해 지분율을 71.86%까지 끌어올렸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삼성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증권 지분(8.02%)을 사들여 보유지분율을 19.16%까지 늘렸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도 14.98% 갖고 있다.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아직 지분율 30%를 충족하지 못한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의 지분을 각각 15.02%, 10.84% 이상 추가 확보해야 한다.

보험업법상 보험사의 계열사 투자한도는 총자산의 3% 이내로 현재 삼성생명이 금융 계열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투자여력은 약 7000억원이다. 그러나 삼성화재 지분 15.02%를 매입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약 2조원(5일 종가 27만7000원 기준)이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증권의 지분을 매각하면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자본여력이 생긴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한 삼성증권 주가가 상승하고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얻어 매각하면 1조원 정도의 추가 투자 여력이 발생하는 것.

익명을 요구한 IB관계자는 “삼성증권 상반기 순익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급감했을 정도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삼성증권을 매각하는 대신 삼성자산운용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IB 및 증권을 강화하려는 한화그룹 등에게 삼성증권 지분을 매각하는 시나리오도 나온다”며 “삼성생명이 적정한 가격으로 삼성증권 지분을 매각하면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매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