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잇단 사기대출 예방...심사역 '마스터'되려 밤샘공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심사역되면 임금피크제도 빼줘, 업무 역량 급상승

[뉴스핌=김지유 기자] 모뉴엘에 이어 온코퍼레이션 사기대출까지 막아낸 우리은행의 '전문심사역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순환보직없이 심사역으로 전문성을 오랫동안 키울 수 있는 데다 마스터심사역이 되면 임금피크제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로 반응이 좋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프로심사역과 마스터심사역이란 기업여신 전문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관련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 올해 7월 프로심사역 12명을 첫 선발했다. 마스터심사역은 아직 배출되지 않은 상태다.

전문심사역은 심사역 중에서 역량이 우수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전문심사역이 되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생기지 않는 한 인사이동 없이 심사역으로 근무한다. 특히 프로심사역에서 마스터심사역이 되면 승진우대는 물론, 만55세부터 적용되는 임금피크제에서 제외하는 혜택을 준다.

우리은행 여신정책부 관계자는 "심사역이 된다고 해도 인사이동에 따라 영업점에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도를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며 "반대로 심사역만 계속 하다 보면 승진이 잘 안되는데 마스터심사역에 각종 우대를 해 주면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본점 <사진=뉴스핌DB>

◆"매출 급증 이상한데"…온코퍼레이션에 추가 여신 거절

우리은행 전문심사역제도는 최근 '온코퍼레이션 보증손실'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중소 TV제조업체인 온코퍼레이션 파산 위기로 KEB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약 1700억원을 물리게 됐다. 이들은 온코퍼레이션이 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ETF) 보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온코퍼레이션의 파산에 따른 피해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런 사태에 이름이 거론된 점은 불명예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리은행도 온코퍼레이션에 대한 여신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말 기준 외화여신 포함 총 25억원의 여신 거래가 있었다. 이 업체는 생수사업을 새로 추진한다며 지난해 4월 150만달러 매입외환 여신을 추가로 요청했다. 그러나 대기업심사부 소속 이군락 심사역은 재무재표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점, 생산 TV가 미국으로 판매되는 점 등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후 심사반합의체, 심사역협의체 등의 토론을 거쳐 여신을 거절했다.

이후 온코퍼레이션은 우리은행과 기존 25억원의 여신 거래를 끊고 타행으로 옮겨 갔다. 신규 여신을 거절한지 약 1년6개월 뒤 온코퍼레이션은 재정위기를 겪으며 파산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군락 심사역은  "프로심사역과 마스터심사역이 심사역 중에서는 가장 좋은 지위이기 떄문에 당연히 도전해야 한다"며 "프로심사역에 걸맞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