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신작에도 날지 못하는 게임사…엔씨소프트만 승승장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씨소프트 제외한 중견 게임사 줄줄이 주가 부진
모바일게임 경쟁 치열…신작 기대감 외면한 주가

[뉴스핌=최유리 기자] 국내 게임 산업의 허리인 중견 게임사들의 주가가 좀처럼 날개를 펴치 못하고 있다. 신작 출시가 주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존 흥행작에 의존해 새로운 성장 엔진이 가시화되지 않은 게임사들도 마찬가지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제외하면 신작 모멘텀이 실적에 반영될 때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 기대작 출시에도 주가 부진…신작 부재에 최저가도

<게임사 CI=각 사>

선데이토즈와 파티게임즈는 기대작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달 2년 만에 '애니팡3'를 내놓으며 '애니팡 포커'와 함께 10위권 내에 안착시켰다. 파티게임즈 역시 '아이러브니키'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후 모바일 포커 게임 '포커페이스'를 출시했다.

신작 성적에 비해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3 출시 당일 2.8% 오른 3만7950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3만3500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니키 출시 이후 1만원대 밑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각각 연초 대비 17.2%, 21.7% 빠졌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사들의 주가도 하락세다. 게임빌과 조이시티가 대표적이다. 게임빌은 최근 첫 자체 개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열블러드'를 비롯해 RPG(역할수행게임) 5종을 선보였다. 로열블러드로 RPG가 포화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에선 아직 기회가 열려있는 RPG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조이시티도 연내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과 VR(가상현실)게임들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게임빌 주가는 지난 10일 5만87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해 2014년 이후 6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조이시티의 경우 지난 7월 3만3700원에서 최근 2만3600원으로 미끄러졌다.

기존 성장 엔진에만 의존하고 있는 컴투스, 웹젠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주 매출원인 '서머너즈워'와 '뮤' IP 기반 게임들의 힘이 빠지면서 지난 10일 모두 최저가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9만7600원, 웹젠은 1만6200원으로 연초 대비 각각 33% 가량 빠졌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라인업 예고만으로 기대를 샀던 과거와 달리 게임 시장 전체가 침체되면서 달라진 분위기"라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심해지면서 신작 흥행도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 맏형 엔씨소프트는 껑충…탄탄한 온라인+리니지 모바일

반면 게임업계 맏형 엔씨소프트는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6일 30만7000원으로 최고가를 찍으며 2012년 이후 4년 만에 30만원대를 회복했다. 올 초와 비교하면 42.9% 껑충 뛰었다.

중견 게임사들과 달리 신작 모바일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 IP인 '리니지'에 기반한 모바일 신작들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M' 등이 대표적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BI=엔씨소프트>


신작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은 기존 온라인 게임이 탄탄한데다 리니지 IP를 모바일 게임에 입혔기 때문이다. 모바일 신작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확실한 흥행 보증 수표를 앞세웠다는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3년 동안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우려는 모바일로 변화하는 게임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냐에 대한 것"이라며 "우려가 해소되고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엔씨소프트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도 "해외 게임엄체들도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고 있는 곳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엔씨소프트의 경우 안정적인 온라인 매출에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