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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 전용망 연합체 세계 총회' 아시아 첫 개최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7:31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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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기업에 로라 네트워크의 상용화 및 서비스 개발 노하우 소개
IoT 국제전시회선 로라 로밍 기술 시연 및 전국망 기반 서비스 선봬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은 아시아 최초로 로라 국제 연합체 세계 총회를 오는 13일까지 쉐라톤 서울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로라는 사물인터넷 전용망 기술 표준 중 하나로, 로라 연합체에는 10월 현재 400여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 등 17개 국가에서 전국망 구축을 발표했으며 전세계 150개 도시에 지역별 네트워크로 구축돼 있다. 

로라 국제 연합체 보드 멤버들. <사진=SK텔레콤>

‘LoRa를 통해 글로벌로 연결되는 사물들(Enabling Things To Have A Global Voice)’을 주제로 한 이번 총회는 SK텔레콤이 지난 6월말 전국에 상용화한 로라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현황 공유가 메인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한 IoT 전용망의 글로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로밍 등 로라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의 표준을 논의하고 글로벌 차원의 마케팅, 전략, 보안 관련 아젠다를 협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로밍 기술 관련 표준화 방안을 발표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자들과 로밍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2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Week 국제전시회도 참여, IoT 로밍 기술을 시연한다. 위치 추적 디바이스를 부착한 여행용 가방이 서울 코엑스에서 출발해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에 도착하는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상황을 가정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글로벌 IoT 로밍 기술이 상용화되면 저전력, 광대역 커버리지, 저렴한 사용료 등 로라 네트워크의 특징을 기반으로 분실된 고가품의 해외 반출 여부 확인 및 국내외 추적, 국제 물류에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이동 현황 관리도 쉽게 할 수 있다. 

로라 네트워크 로밍 개념도. <사진=SK텔레콤>

로라 총회가 열리는 쉐라톤 강남에는 로라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로라 네트워크 장비도 전시된다. 로라 서비스의 무선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무선망 품질측정 장비, 지형정보를 기반으로 로라망을 설계 최적화하는 장비 등이 그 대상이다. 

총회는 Cisco, IBM, Semtech 등 장비·솔루션 업체, Orange, KPN, Swisscom 등 통신기업을 포함한 300여 글로벌 IoT 사업자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IoT Week’의 주요 행사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서 30부스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What is LoRa?’를 주제로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 기술 및 이를 활용한 생활·산업 서비스 16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우선 지난 6월말 상용화한 로라 전국망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휴대용 가스 감지기 증 6개의 모니터링 서비스, 태양광 발전량 모니터링 등 측정 서비스, 대인·대물 위치 관제 등 트래킹 서비스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선보인다.

로라 대비 대용량 IoT 서비스 망인 LTE-M을 바탕으로 한 마을방송도 첫선을 보인다. 이장이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 앱 또는 온라인으로 마을방송을 송출할 수 있으며, 각 가정에 설치된 수신기로는 송출된 음성 및 문자 방송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로라 솔루션 설명회도 개최한다. GPS 트래커(스파코사), 주차 공간 솔루션(이노온), 태양광 발전량 모니터링(대은), 치매노인 배회감지(리니어블), 온습도 및 미세먼지 등 환경 모니터링(SK테크엑스), 세이프워치 및 지하 매설물 시설 관제(네이블) 등 로라 기반 6개의 솔루션이 소개된다.

또한 전시장에서 로라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로라 기술의 생태계 확산도 추진한다. 로라 단말 개발을 위한 무료 모듈 신청 및 디바이스 인증 상담, 로라 솔루션 도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등 IoT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사업 추진의 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선보인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단지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SK텔레콤의 스마트홈과 연동하여 가정 내의 조명, 난방, 현관문 뿐 아니라 무인 택배함, 공동현관 카메라 등 공동시설까지 모니터링 또는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구’를 통해 외출 모드 실행 시 조명, 현관문 등이 자동 실행된다.

SK텔레콤은 전시회 현장에서 일성건설과 이달 분양 예정인 ‘해운대 센텀 트루엘’ 531세대 대상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MoU도 체결한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와 일성건설의 홈네트워크 서비스 간의 연동을 통해 빌트인 기기(조명, 냉난방, 가스, 현관CCTV등), 아파트 공용부 기능 (엘리베이터 호출, 주민투표 등) 및 고객이 직접 구입한 IoT생활가전기기(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를 스마트홈 앱 하나로 쉽게 제어하고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인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이 융합되는 IoT 기술의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끌어 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IoT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IoT 기술의 표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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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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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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