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제휴 2022년까지 유지

기사입력 : 2016년10월16일 09:34

최종수정 : 2016년10월16일 09:34

이번 협정으로 2017년 1월 만료되는 SCFA 5년더 연장
3국 통신사 힘모아 동북아 ICT 리더십 구축해 나가겠다 다짐

[뉴스핌=심지혜 기자] KT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진행된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제 6차 총회에서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3사의 전략적 제휴를 5년 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3사간 전략적 제휴 협정(SCFA)으로 3사는 2017년 1월 기존 협정 만료 후 5년 뒤인 2022년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협정식에는 KT 황창규 회장, 차이나모바일 샹빙(Shang Bing) 회장, NTT도코모 요시자와 카즈히로(Kazuhiro Yoshizawa) 사장 등 3사 CEO가 참석했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다. 동북아 3국을 대표하는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는 지난 5년간 네트워크기술, 로밍, 앱∙콘텐츠, IoT, 마케팅 등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KT는 3사간 협력이 다양한 성과를 내는데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G 주파수 및 표준화 일정에 대해 합의했으며 2015년에는 한중일 3사 VoLTE 로밍 상용 추진 합의와 세계 최초 3사간 차세대 Wi-Fi(Wi-Fi NGH-Next Generation Hotspot) 자동로밍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SCFA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한중일 3국에서 LTE 데이터로밍, Wi-Fi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황창규 회장의 제안으로 SCFA내에 5G TFT를 구성하고 3사가 함께 ‘5G 협력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5G 협력 공동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아시아 마켓에 특화된 5G 비전, 로드맵 공유 ▲5G 주요 기술 및 시스템 공동 검증 ▲글로벌 5G 표준 선도를 위한 글로벌 기구와 협력 활동 ▲5G 신규 서비스 및 시장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 진행 등을 포함하고 있다. 

SCFA가 2022년까지 지속됨에 따라 한중일 통신 3사는 기술부터 마케팅까지 폭 넓은 협업이 가능하다. 

3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특수’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주관 통신사인 KT는 2018년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NTT도코모는 도쿄 하계올림픽, 차이나모바일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 이번 총회에서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보일 다양한 5G 기술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SCFA 제 6차 총회에서는 5G, IoT, 로밍, 앱∙콘텐츠, 마케팅 나뉜 5개의 분과별 협업 성과 공유와 전략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KT가 지난 6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총회에서 제안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구축의 초기 단계로 한중일 대표 통신 3사의 협력을 제안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한중일 3사의 5년 협력 연장은 그 동안 동북아 최대 통신 협의체로 자리매김한 SCFA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라며 “차이나모바일, NTT 도코모와의 협력 관계가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5G 협력을 통해 동북아 글로벌 ICT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중국, 일본 통신사와 2017년 만료되는 협정을 5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가운데),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왼쪽), 요시자와 카즈히로 NTT도코모 사장. <사진=KT>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