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투자 '혹한기' 스타트업 폐업 증가…퍼플오션 경쟁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2일 오후 4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대륙을 휩쓴 창업 열풍과 함께 우후죽순 생겨난 스타트업들의 폐업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경기침체로 투자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투자대상 선별기준 또한 까다로워지면서 자금난을 겪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지난 몇년간 커진 투자 거품이 꺼지면서 자금의존적 스타트업들이 줄줄이 폐업 위기를 맞고 있으며, 향후 이같은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지난 몇 년간 투자가 봇물을 이뤘던 중국 창업시장은 ‘퍼플오션’ 경쟁 시대로 돌입할 전망이다.

퍼플오션은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성숙된 ‘레드오션’과 성장잠재력을 지닌 미개척 ‘블루오션’을 합친 말로, 기존의 시장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뜻한다. 여전히 수많은 촹커(创客∙창업자)들이 창업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금줄이 아닌,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한 풀 꺾인' 중국 스타트업 투자 열풍

중국 금융투자정보 전문 플랫폼인 터우룽제(投融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건수는 1912건으로, 2015년 상반기 2659건에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3월이 4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월(401건)의 순이었다. 

자금조달 항목 건수는 줄었지만, 단일 항목 당 투자금액은 전반적으로 늘었다. 자금조달 규모별로는 수천만 위안대가 가장 많은 비중인 52.48%(866건)를 차지했고, 이어 수백만 위안 규모가 32.97%(544건)를 차지했다. 억 위안 이상 규모의 자금조달은 233건 정도에 그쳤다.

투자방향은 시드펀딩과 엔젤투자 등 초기투자에 주로 집중됐다. 올해 상반기 이뤄진 1912건의 펀딩 중에서 시리즈A 펀딩이 6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엔젤투자 펀딩이 54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리즈B 펀딩은 201건, C펀딩은 72건이었으며, 시리즈D 이후 단계의 펀딩은 30건 정도에 불과했다. 

올해 상반기 자금조달에 성공한 스타트업 업종을 분석해보면, 문화∙스포츠∙오락(283건) 분야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전자상거래(243건), 기업서비스(234건), 금융(180건) 등의 순이었다. 전자상거래 분야는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의 폐업 소식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창업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분야임을 보여준다. 기업서비스 분야는 데이터서비스 외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인력자원 등을 포함한다.

이밖에 지역별로는 올해 상반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둥(廣東) 등 1선 도시 소재 스타트업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저장(浙江), 장쑤(江蘇), 푸젠(福建) 등의 해안 지역에서의 창업도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선도해온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공격적 투자는 올해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텐센트의 투자 건수는 총 40건(국내 28건, 국외 12건)으로, 26건의 투자를 진행한 알리바바(국내 20건, 국외 6건)과 4건의 투자에 그친 바이두(국내 3건, 국외 1건)를 훨씬 앞질렀다.

대표적으로 가장 활발한 투자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텐센트의 올해 상반기 투자 방향은 문화∙오락 분야에 집중됐다. 중국 음원사이트 하이양뮤직(海洋音樂), 중국 모바일 영화 서비스 플랫폼인 웨이잉스다이(微影時代)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인 YG와 핀란드의 모바일 게임회사 슈퍼셀(Supercell) 등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가 대표적이다.

 ◆ 위기의 중국 스타트업…연초부터 줄줄이 폐업

업계에서는 현재 중국 창업시장에 자금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더 많은 기업이 문을 닫을 수 있다며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년간 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는 창업 열풍으로 투자 거품이 커진 가운데, 투자금에 주로 의존해온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을 결국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유명 해외직구 쇼핑몰인 미타오왕(蜜淘網)의 폐업 소식이 올해 3월부터 들려오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의 온라인 사업부 출신인 셰원빈(謝文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3년 10월 CN하이타오(CN海淘)라는 이름으로 창업한 미타오왕은 창업 1년만에 세 번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2014년 차이원셩(蔡文胜) 265.com 회장으로부터 100만 위안(1억6700만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 받은 이후, 같은 해 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펀딩, 3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펀딩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미타오왕은 지난해 9월, 기존의 B2C 산업(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을 세분화해 한국상품 판매에 주력한 계획을 구상한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인 해외직구 산업에서 투자자들로부터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시리즈C 펀딩에는 실패한다. 이후 1000만 위안 규모의 광고비 등을 지불하지 못하는 등으로 자금난에 봉착하며 폐업 위기를 맞게 됐다. 

중국 최대 자동차 세차 및 수리서비스 O2O(Online-to-Offline) 업체인 보파이양처(博湃養車)는 올해 4월 폐업을 공식화했다. 중국의 모 자동차 생산업체의 관리직으로 근무하던 지웨이(吉偉)가 2013년 12월 이제카(易捷卡)라는 이름으로 창업한 보파이양처는 올해 4월 공식성명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보파이양처는 최초 창업자 지웨이와 몇몇 친구들이 100만 위안 규모의 자금을 공동 출자해 창업했다. 이후 고속성장가도를 달리면서 2014년 7월 1000만 위안 규모의 A시리즈 펀딩을 성공시켰다.

이후 지난해 3월 말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과 온라인 자동차 콘텐츠 및 마케팅 서비스 기업 이처(易車)로부터 1억1000만 위안 규모의 시리즈B 펀딩도 성공시키며, 시가총액 6억 달러의 성공 스타트업으로 부상했다. 창업 1년도 안돼 관련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 같은 폐업 소식은 동종 스타트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파이양처 폐업의 주 원인이 든든한 투자금 지원에 따른 ‘고속성장’에 있다고 지목한다. 보파이양처는 성장가도를 달리면서 다소 급진적인 보조금 전략 등을 펼치면서 적자가 발생하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난에 시달린 보파이양처는 결국 지난 12월부터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 당시 업계에서 75%의 점유율을 자랑했던 보파이양처는 순식간에 ‘스타트업 신화’에서 폐업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